전체기사

2026.01.24 (토)

  • 맑음동두천 -6.9℃
  • 구름조금강릉 -1.2℃
  • 맑음서울 -4.3℃
  • 대전 -1.4℃
  • 맑음대구 -3.9℃
  • 맑음울산 -2.0℃
  • 안개광주 -0.7℃
  • 맑음부산 0.8℃
  • 구름많음고창 -3.4℃
  • 흐림제주 6.5℃
  • 맑음강화 -5.6℃
  • 흐림보은 -4.6℃
  • 맑음금산 -5.3℃
  • 구름많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6.7℃
  • 맑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사회

공수처, 尹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마지막 기회...경찰 기동대-특공대-헬기 등 자원

URL복사

공수처-경찰, 집행시점-투입인력 조율
경찰, 인력과 가용 자원 총동원 태세
경찰특공대·헬기 '가용 인력·자원' 총동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으면서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은 경찰기동대와 특공대를 비롯해 헬기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신병 확보에 실패한 후 논란에 중심에 선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은 사실상 마지막 기회여서 체포 여부에 따라 공수처의 존폐가 달렸다는 관측이다.

 

오동운 공수처장이 철저한 준비를 약속한 가운데 공수처가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는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2차 집행에서 능력을 입증할지 눈길이 쏠린다.

오 처장은 전날인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집행이 무산된 것에 대해 사과하며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지만, 대통령 경호처의 강한 저지로 집행에 실패했다.

이후 공수처가 2차 집행에 나서지 않고 지난 5일 경찰에 집행 권한을 넘기는 결정을 내리면서 논란이 커졌다. 공수처 측은 지난 3일 1차 집행 당시 경호처의 저항이 예상보다 강했다며, 공수처의 부족한 인력을 고려하면 2차 집행을 그대로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경찰에 집행을 위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사권 논란에도 검찰과 경찰에서 대통령 사건을 이첩받았으면서 대안없이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자, 공수처가 수사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더구나 경찰 측이 공수처 요구에는 법률적 논란이 있다며 이를 사실상 거부하면서, 공수처가 판단 미스로 시간만 끈 모양새가 됐다.

1차 집행 실패와 더불어 경찰과의 불협화음까지 나오며 잡음이 커지는 가운데 2차 집행 성공 여부가 공수처의 수사 역량을 입증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했다. 공수처는 1차 체포영장 발부 당시 7일의 유효기간을 밝혔으나, 이번에는 발부 사유와 기간 모두 밝히지 않고 있다. 기간이 공개돼 윤 대통령과 경호처 측이 사전에 집행을 대비하는 상황을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 수사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만큼 서둘러 영장 집행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오전 현재까지 과천에 위치한 공수처 청사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1차 집행 당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향했던 공수처의 그랜저 차량도 모두 공수처 주차장에 주차돼 있다.

이날 오전 8시55분께 청사로 출근한 오 처장은 영장 집행 시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현재 공수처와 경찰은 2차 집행 시점과 투입 인력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의 경비 태세를 뚫는 것이 집행의 관건인 만큼 야간 집행에 대한 전망도 나온다.

1차 집행 당시에는 공수처와 경찰 간 의견 차이로 공조본을 가로막는 경호처 관계자들을 체포하지 않았으나, 상황이 급박해진 2차 집행에서는 공무집행 방해 행위에 대해 공조본이 더 적극 대응할 수도 있다.

2차 집행에 총력을 쏟을 것으로 예정되는 가운데, 공수처는 1차 집행 때보다 더 많은 인력을 경찰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1차 집행 당시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의 인력은 100여명 정도였던 데 비해 경호처는 200여명 이상이 현장에 투입됐다고 한다.

공수처가 당시 인력으로 저지선을 더 뚫지 못했던 점을 실패 원인으로 꼽은 만큼, 경찰 인력을 얼마나 더 지원받는지에 따라 2차 집행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조본은 경찰기동대와 특공대를 비롯해 헬기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강득구·이언주·황명선,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에 정청래에게 공식사과·재발방지 대책 요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제안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이언주·황명선 최고위원이 정청래 당대표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강득구·이언주·황명선 최고위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어제 불거진 정청래 당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으로 당내 혼란과 불신 그리고 갈등을 초래한 점에 대해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이 사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최고위원들조차 모르는 사이에 합당 논의가 진행됐다는 점, 그 절차와 과정의 비민주성을 문제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이들은 “우리는 당원들이 선출한 최고위원이다. 그러나 어제 오전 9시 30분 최고위원회의 전까지 합당 제안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대다수 의원들은 언론을 통해서 확인했다고 한다”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1일 오후 정청래 대표로부터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미리 알고 있었지만 민주당 최고위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은 발표 20분 전에 통보받고 언론을 통해 알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 최고위원회의는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었다.

경제

더보기
이혜훈 후보자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에 다른 시각 조화롭게 접목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보수 정당 출신이지만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에 다른 시각을 조화롭게 접목할 것임을 밝혔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3일 국회에서 개최된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해 “진영정치에 발목 잡혀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지금의 대한민국에 새로운 길을 여는 일에는 돌을 맞더라도 동참하겠다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저는 보수 진영에 속해 있었을 때도 꾸준히, 그리고 가장 열심히 경제민주화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운영에 다른 시각을 조화롭게 접목할 수 있는 접점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혜훈 장관 후보자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고 양극화와 K자형 회복을 완화하기 위해선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기에 재정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주의와 관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지출효율화를 일관되게 주장해 온 사람으로서 중복은 걷어내고 누수를 막아내는 일에 성과를 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이 필요한 시점에 제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도 데이터와 성과 분석에 기반한 재정 운영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똑똑한 재정을 하자는

사회

더보기
김예지 의원,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운영기관 선정 시 ‘공개모집’ 법제화 추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운영기관 선정 시 공개모집을 법제화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재선, 사진)은 22일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장애인복지법 제59조의11(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설치 등)제1항은 “국가는 지역 간의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업무를 담당하는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설치·운영하여야 한다. 1. 제2항에 따른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대한 지원. 2. 장애인학대 예방 관련 연구 및 실태조사. 3. 장애인학대 예방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보급”이라고, 제2항은 “학대받은 장애인을 신속히 발견·보호·치료하고 장애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업무를 담당하는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도·특별자치도에 둔다. 1. 장애인학대의 신고접수,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라고, 제4항은 “보건복지부 장관,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공공기관 또는 장애인 학대의 예방 및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을 지정하여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운

문화

더보기
반달돌칼 만들어볼까?... 체험으로 이해하는 고대인의 생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2월 6일(금)부터 25일(수)까지 ‘2026년 겨울방학교실2 <쓱싹쓱싹 반달돌칼:고대인의 농사도구>’를 운영한다. 고대 사회의 생활상과 농경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1월에 진행된 겨울방학교실1 <백제왕성, 수상한 우물의 비밀>이 빠른 접수 마감으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한성백제박물관은 겨울방학 기간 가족 단위 체험형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겨울방학교실2’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시청각 수업을 통해 고대 사회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시대별 농경 도구의 특징과 사용법을 중심으로 고대인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참여자들이 전시실 유물의 모형을 직접 관찰하며 농경 도구를 중심으로 고대인의 삶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활동 ‘쓱싹쓱싹 반달돌칼 만들기’를 운영해, 참여자들이 고대 농경 도구를 직접 만들어보며 도구의 특징과 사용법을 창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 모집은 1월 26일(월)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