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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한때 2400선 붕괴·환율은 장중 142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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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1.85)보다 13.69포인트(0.56%) 하락한 2428.16에 장을 닫았다. 외국인은 3090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 자금도 5776억원이 빠져나갔다. 다만 기관은 82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전일대비 0.4% 오른 2451.6원에 출발한 코스피는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이슈가 불거지며 한때 1.81% 빠진 2400선 밑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코스피가 24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15일(2390.56) 이후 약 한 달여 만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70.94)보다 9.61포인트(1.43%) 내린 661.33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이 174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5억원과 1416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역시 장중 650선을 하회해 4년7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로 미끄러졌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했다.

외환 시장도 불안한 장세를 이어갔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는 전일 종가(1410.1원)보다 9.1원 오른 141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새벽 2시 종가(1413.6원)보다는 5.6원 올랐다. 전일대비 0.9원 오른 1416.0원에 장에 나선 환율은 오전 한 때 1429.2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채권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국고채 3년물은 전일대비 0.9bp 오른 2.612%를 기록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1.2bp, 0.2bp 오른 2.632%와 2.740%로 집계됐다.

이날 금융시장 급등락은 증시 롤러코스터는 윤 대통령이 2차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사실상 찬성하는 쪽으로 선회하며 시장 불안이 높아진 영향이다.

이날 한 대표는 국회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는 이번 탄핵이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새로이 드러나는 사실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탄핵 추진 속도는 탄력을 받고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탄핵소추 반대 의사를 보였던 국민의 힘이 사실상 탄핵을 찬성하는 입장으로 선회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탄핵 표결은 7일 오후 7시를 전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상황에 따라 표결 시점이 2시간 앞당겨진 오후 5시로 추진될 수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탄핵정국 진행 등 정치 불안에 개인 투자 매도세가 확대되며 장중 낙폭을 확대했고, 코스닥도 개인투자자의 패닉셀이 이어지며 낙폭이 확대됐다"면서 "환율은 우리나라 정치 불안 속 안전자산 선호 심화됐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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