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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민을 하늘처럼 섬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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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택송파구청장은 행정 관료적 역할을 말하기 전에 먼저 도덕성을 강조했다.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고 규범을 따지기 전에 인간을 생각한다는 그의 생활철학이 언행에 그대로 배어났다.
그는 역사와 전통의 고장 안동에서 한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증조부와 도산서원 원장을 지낸 부친의 영향을 받아 안동 사범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거쳐 교직에 6년간 몸담았다.
그러나 사회에 대한 적극적 참여와 실천적 의지는 그를 행정 관료의 길로 이끌었고, 1973년 제13회 행정고시 합격을 기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유택 구청장은 책임 행정을 강조하는 청렴하고 정직한 행정가다
그의 행정 철학은 서울시 주택기획과장 재임 당시 수서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등 대형 비리 사건의 회오리 속에서도 깨끗한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공직생활은 송파구가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법무 담당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사기꾼에게 넘어갈 뻔한 문정동 폐하천부지를 되찾은 것은 이 구청장의 책임 행정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서울시 주택전문가이기도 하다
공직생활 중 저소득 주민들의 주택난 해소에 결정적 역할을 한 '서울시 주택 50만호 건설 계획'을 입안한 동시에 '서민용 영구임대아파트 제도'를 창안했고, 당시 정부가 서울시 계획을 토대로 주택 200만호 건설 계획을 추진하는 데에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올림픽 지도담당관으로 근무할 당시 이곳 송파의 '올림픽공원 조성 계획 수립'에 참여한 바 있으며, 지금도 서울시 곳곳의 가로 명에서 그가 노력한 흔적들을 엿볼 수 있다.


이 구청장은 항상 실천하는 생활철학을 강조한다
30 년 가까이 송파에 거주하며 이 지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그는 주민들과의 약속 하나 하나를 빠짐없이 실천해 가고 있다.
오랜 행정경험을 구정에 접목하는 탁월한 행정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이 구청장은 송파를 정신과 물질이 함께 발전하는 최고의 자치단체로 만들어 가고 있다.
주민을 하늘처럼 섬겨야 한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을 가장 존경한다는 이유택 구청장.
비록 짧은 대화였지만 오랜 행정 경험에서 묻어나는 미래를 향한 행정 철학을 확실히 읽을 수 있었다. 송파를 사랑하는 한 행정 전문가를 통해 송파의 밝은 미래 역시 확인한 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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