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한동훈, 민주 금투세 입장 촉구...“민노총 아니라 국민 눈치 봐야”

URL복사

“민주당 주저하는 동안 투자자들 골병 들어”
북한 파병 “대한민국 안보 위협...강력 규탄”
“민주당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협조해야”
“민생협의체 출범...민생정책 차질없이 추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투쟁 도움을 받기 위해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추는 것 아닌가"라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관련한 민주당의 입장을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투세 폐지 문제와 관련 "민주당이 머뭇거리고 주저하고 미루는 동안 한국증시와 투자자들은 골병이 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금투세를 이렇게 미루고 민심에 역행하는 게 민노총 단체의 눈치를 보는 건 아닌가"라며 "국민과 투자자들의 눈치를 봐야 한다. 그게 정상적인 정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한 것과 관련해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일이고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하는 일"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북한의 참전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북한의 참전과 관련한 여러 상황에 대해 비판의 화살을 우리 정부와 국민의힘에 돌리고 있다. 야당이니 그럴 수 있다"며 "그런데 이것은 답해달라. 북한 참전에 대한 민주당의 진짜 입장은 뭔가"라고 물었다.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두고서는 "민주당이 최근 어떤 이유를 대서든 발을 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망스럽다"며 "저희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적극적으로 주장한 건 맞지만, 그 전에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금 와서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빨리 시작해야 할 이유를 찾아야 할 때"라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건 정치에서 누가 뭐래도 우선해야 할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협조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또 양당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민생·공통 공약 추진 협의체가 출범과 관련해선 "지난 여야 대표회담에서 하기로 했던 결실이 오늘 시작하는 것"이라며 "여러 가지 상황이 있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국민을 위한 민생정책은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레저】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람에 살랑거리는 코스모스 꽃은 가을을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다. 코스모스가 손짓하는 그림 속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시기는 짧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을 남기며 가을의 끝자락을 만끽해보자. 단풍이 땅으로 내려온 듯 충남 부여군은 가을을 맞아 백마강 일원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 코스모스 단지는 부여읍 구드래와 규암면 신리 인근 백마강변 일대 약 16㏊ 규모로 조성됐다. 백마강의 물결과 어우러져 부여의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코스모스길 옆 300m 구간에는 황포돛배 20척이 설치돼 화사한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황포돛배는 백제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작됐다. 야간 시간대에도 방문객이 코스모스 단지를 즐길 수 있도록 황포돛배에 야간조명을 더했다. 황포돛배는 10월 말까지 운영 후 철거될 예정이다. 김해시 대동생태체육공원 8만2700㎡ 부지에도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공원 일대는 만개한 코스모스로 분홍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부산과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이곳은 방문객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도 조성되어 있는 등 도심 근교 강변공원이다. 대동생태체육공원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