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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김문수 의원 (한나라당·경기도 부천시 소사구·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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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대 국회에 들어서 김문수(金文洙·54) 의원 만큼이나 많은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사람도 드물다.
국내는 물론 심지어 외국(중국)에서 조차 주목할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김 의원을 국내는 물론 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들이 관심을 갖고 인터뷰하기를 바란다.
일본 굴지의 종합지 문예춘추(文藝春秋) 3월호는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사꾸라이 요시코의 김 의원과 관련한 기사 '욘사마와 야스쿠니' '한국의 신실력자에게서 듣는다'를 게재하고 있다. 인용해본다.
"-김 의원은 1951년생, 3선의 한참 일할 나이. 서울대 경영학부 재학중에 공산주의운동에 가담했다고 해서 제적처분을 받고 노동현장에 들어감. 개헌투쟁으로 체포되어 2년6개월 복역했다.


"노 대통령의 거침없는 발언 불안"
1986 년에는 공산주의세력인 민중당 노동위원장을 맡았으나 이윽코 좌익사상에 실망 전향함. 96년에 국회의원이 되고 2002년 야당인 한나라당의 정책입안의 요직인 기획위원장에 취임. 당내에서는 매우 드물게 납치문제를 다루는 사람이다.
김 의원의 경력을 상세히 소개한 것은 그를 비롯 좌익에서의 전향파들이 앞으로 한국을 움직이는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을 다음과 같이 평한다.
'노 대통령은 너무 떠들어 댄다 대통령의 거침없는 말로 인해 국민은 어리둥절하며 불안에 떨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은 한국의 부정 북조선 예찬 반미반일이며 친 중국이다. 일본에 대해서는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특별법등으로 격렬하게 민족주의를 자극해 왔는데도 중국이 고구려는 옛날에 중국의 지방정부였다는 중화사상의 역사관을 들이댔을때에는 민족주의 입장에서 별로 반론하지 못했다. 북조선의 인권탄압, 압정의 실상을 외면한 채 막연하게 통일만 말한다 이대로라면 이 정권은 무지한 반미반일의 정부로 끝나고 말 것이다.'
김 의원은 필자와의 인터뷰를 마친 다음날 중조(中朝)국경도시를 방문, 위장 탈북자에게 연행된 후 소식을 끊은 한국적의 김동식 목사의 납치현장을 시찰했다.
그후 김 의원 등은 북경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려했으나 수명의 사나이들이 난입, 회견장의 전원을 끊고 취재진을 강제 퇴거시켰고 김 의원 등은 10여시간 감금되었다.


"북한 참상을 TV는 왜 방영 않는가"
외국 국회의원의 기자회견을 힘으로 저지한다는 건 중국정부의 지시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한국정부는 중국정부측에 강한 항의도 안하고 1월24일 김 목사의 납치사건에 관한 재조사를 의뢰했을 뿐이다.
더욱이 김 의원이 강조한 것은 노무현정권 뿐만 아니라 한국전체가 북에 주박(呪縛)되었다는 점이다. 김 의원은 강조한다. 그 증거로 한국에는 북조선의 정확한 인구통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있는 것이라곤 10년전 북조선이 UN에 보고한 것 뿐이다 아사자수나 필요한 물자양도 한국정부가 독자적으로 추계할수는 없다.
일본의 TV국은 청진 거주의 고아들의 비참한 모습을 보도했다 이를 중앙일보가 입수, 인터넷에 게재했다. 나는 그것을 보고 울고야 말았다.
왜 한국TV국은 이런것을 보도 하지 않는가. 우리가 북한의 참상을 외면한다는 것은 김정일의 압정을 수용하는 것과 같고 또 이거야말로 노 정권의 본질인 것이다.-"
이글은 김 의원이 자칫 오해받기 쉬웠던 허상을 벗기고 실상을 드러나게한 글이기도 하다.

학력 및 경력
경북고, 서울대경영학과졸, 도루코노조위원장,

제15·16·17대국회의원, 국회환경·노동·정무·통일외교통상·예산결산위원,

한나라당 원내부총무·제1사무부총장·기획위원장·제17대국회의원 공천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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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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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