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 재해예방을 위해 중대재해 사이렌이 울린다!!

URL복사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관내 건설현장과 함께 중국어 등 4개국 언어로 번역한 외국인근로자용 「중대재해 발생 알림」 제작 배포에 나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지청장 최종수)은 외국인 근로자를 다수 고용하고 있는 관내 대형 건설현장*과 함께 9.30(월)「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외국어 번역 안전자료 등 안전보건 콘텐츠 공동 개발· 보급에 적극 협력 하기로 하였다

* 참여건설사 : 현대건설(주), 현대엔지니어링(주), 한화(주), 한신공영(주) 등 4개사

이번 협약은 건설업에서 중대재해가 절반 이상이 발생하고, 특히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사고 위험도가 높은 건설공정에 종사하고 있으나,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해 산업재해에 취약한 점에 주목하고

또한, 외국인 근로자를 다수 고용하는 건설현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 이를 통해 재해예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용노동부 천안지청과 관내 4개 건설사는 ‘중대재해사이렌’을 통해 배포되는「중대재해 발생 알림」을 중국어 등 4개국 언어로 번역*하여 중대재해사이렌 오픈채팅방을 통해 배포하기로 하였고

*실태조사를 통해 천안지청 관내 건설현장 외국인근로자의 약 83%를 차지하는 중국,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 4개국 언어로 번역

특히, 중대재해 발생 알림 번역작업에는 해당 국적 외국인 근로자를 참여시켜 번역 오류를 예방하고 안전 관심도 제고 등 안전문화 확산에 외국인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아울러, 지속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모국어 번역· 안전자료 등 안전보건 콘텐츠를 공동 개발·보급하기로 협약하였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중국 국적 외국인근로자 김영국(36세,남)은 “그간 중대재해사이렌을 통해 배포되는 중대재해 발생알림은 한국어로만 되어 있어 번역기를 돌려 봐야 내용을 알 수 있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주요 사고를 중국어 번역된 자료로 바로 사고내용을 알 수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한 경각심 고취용 안전교육 자료로 최고”라며

“앞으로도 이런 외국인 근로자용 안전자료들이 많이 개발·보급되어 안전한 건설 현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종수 지청장은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증가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어,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근로할 수 있는 건설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