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5 (금)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7거래일만에 하락 전환…2600선 무너져

URL복사

외국인 투자자, 5705억 순매도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 코리아'가 이어지며 코스피 2600선이 무너졌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31.68)보다 35.36포인트(1.34%) 내린 2596.32에 장을 마쳤다. 7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이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부양책과 밸류업 지수 발표에 따른 모멘텀 개선 기대감에도 본질적 펀더멘털 개선은 요원한 상황"이라며 "국내 증시는 당분간 방향성 탐색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705억원을 순매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358억원, 기관은 5493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보험(-4.46%), 증권(-3.84%), 의약품(-3.05%), 금융(-3.05%), 유통(-2.68%), 건설(-1.78%), 통신(-1.61%), 전기전자(-0.9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섬유화학(2.16%), 화학(1.02%), 운수창고(0.15%)는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58% 내린 6만2200원에 거래를 마무리한 가운데 삼성물산(-5.53%), 신한지주(-5.14%), KB금융(-4.76%), 삼성바이오로직스(-3.23%), 포스코홀딩스(-2.72%)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SK하이닉스(1.10%), LG화학(0.7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7.35)보다 8.05포인트(1.05%) 하락한 759.30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이 코스닥시장에서 43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4억원, 10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알테오젠(-6.37%)이 큰 폭의 하락을 나타낸 가운데 삼천당제약(-6.35%), 휴젤(-3.17%), 클래시스(-3.08%) 등이 하락 마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