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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축단협, '건강한 국민 식생활 실천 운동본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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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단협,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대한영양사협회와 업무협약
'건강한 국민 식생활' 실천 공동 캠페인 본격 전개키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균형 잡힌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축산물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시작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가야금홀에서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사)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사)대한영양사협회와‘건강한 국민 식생활 실천 운동본부’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손세희 회장은 "최근 채식 위주 식단이 강조되면서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인한 건강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특히 성장기 청소년과 노년층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자, 소비자, 학계, 교육 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 국민들에게 올바른 식품 안전과 영양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협약식에 함께 한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은 "최근 소비자 트렌드와 인식 변화로 축산과 축산물에 대한 기피 현상이 생긴 것도 사실”이라며 "다양한 정보매체 속에 잘못된 정보들이 많이 유통되어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혼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과 현장 체험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김경분 회장도 "환경 문제와 맞물려 육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들이 이슈화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는 균형 잡힌 식생활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영양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을 위해 양질의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고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대한영양사협회 이주현 사업국장은 "국민의 바른 식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온 국내 유일의 영양사 단체로서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건강한 국민 식생활 실천 운동본부’를 운영하며, 균형 잡힌 식생활에서 다양한 식품군의 역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또한 각 식품군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한 식생활에서의 중요성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들은 건강 레시피 개발, 영양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식생활 관련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캠페인 등 다채로운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고, 참여 기관 간 다방면의 기술 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손세희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균형 잡힌 식생활의 중요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우군들이 함께 해 국민 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식품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협약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하며, 향후 더 많은 관련 단체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27일 같은 장소에서 제3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농식품부-축단협-농협 축산현안 간담회 개최, △ 건강한 국민 식생활 실천 운동본부 MOU 협약식, △축산업상생발전기금 논의경과, △ 정부의 축산직 부활 건의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강한 국민 식생활 실천 운동본부 MOU 협약, 축산업상생발전기금 논의경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내 축산직 부활을 위한 활동도 공식화하기로 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농업직과 축산직 통합 이후 20년간 축산 전공 출신의 공직 진출이 감소하면서 정부의 축산 행정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 60조원 규모의 축산업 전문화에 발맞춰 정책 집행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에 축산직 부활 및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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