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20.3℃
  • 흐림강릉 17.0℃
  • 구름많음서울 20.7℃
  • 흐림대전 19.1℃
  • 흐림대구 16.8℃
  • 흐림울산 14.6℃
  • 흐림광주 17.3℃
  • 흐림부산 15.3℃
  • 흐림고창 15.0℃
  • 흐림제주 15.5℃
  • 맑음강화 17.1℃
  • 흐림보은 18.6℃
  • 흐림금산 18.7℃
  • 흐림강진군 16.1℃
  • 흐림경주시 15.6℃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경제

내년 국세 '15조'이상 늘어난 382조원으로 전망

URL복사

기재부, 2025년 국세수입 예산안 382.4조 편성
실적 호조에 법인세 10조 늘고 배당소득세↑
2년 연속 대규모 세수결손…보수적 전망 가능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는 2025년 국세수입 규모가 '15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내년 국세수입 규모를 올해보다 15조원 이상 늘어난 382조원으로 전망했다.

 

2년 연속 '세수결손'이 확실시된 가운데 내년부터는 기업실적 호조, 민간소비 증가 등으로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주요 기업 실적 개선 등이 예상되면서 법인세는 10조원 넘게 늘고 배당소득세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임금상승과 취업자 증가 등으로 근로소득세도 늘어날 것으로 봤다.

 

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국세수입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국세수입은 올해 본예산(367조3000억원) 대비 15조1000억원(4.1%) 증가한 382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국세수입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를 371조8000억원으로 올해 실적(356조1000억원) 대비 15조7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별회계는 10조6000억원으로 올해 실적(11조2000억원)보다 60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편성했다.

 

내년 국세수입 전망이 밝은 이유는 기업실적 호조와 임금 상승 및 취업자 증가, 민간소비 및 수입 증가 등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세수결손이 확실시된 상황이지만 내년부터는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며 세수 증가가 예상된다.

 

주요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수가 88조5000억원으로 올해(77조7000억원)보다 10조8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소득세(128조원)는 올해 예산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금 상승 및 취업자 증가 등으로 근로소득세(64조7000억원)가 2조7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기업 실적개선 등에 따라 배당소득세(4조7000억원)도 8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가가치세(88조원)도 소비 증가로 올해 실적 전망보다 6조6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유류세 인하 폭 감소와 공공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교통·에너지·환경세(15조1000억원)는 221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세제개편에 따라 상속증여세(12조8000억원)는 1조9000억원 줄고, 부동산 거래가 줄고 자산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양도소득세(20조6000억원)는 1조8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소득세를 도입하는 조건으로 세율을 인하했던 증권거래세(3조8454억원)는 1조5375억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주택 가격 상승으로 종합부동산세(4조1000억원)는 117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56조원 세수결손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세수결손이 예상된다. 법인세수가 예상보다 덜 걷히며 올해 세수결손은 2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올해 국세가 총 344조 1000억 원 들어올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세입예산인 367조 3000억원보다 23조 2000억원 모자라는 액수다.

 

국세수입 추계의 오차 문제는 이미 2021년부터 제기됐다. 2021년과 2022년 본예산 대비 각각 61조3000억원, 52조6000억원의 초과 세수가 발생한 바 있다.

 

문제는 지난해 56조원이라는 대규모 세수결손이 발생하며 재정건전성 우려가 불거진 것이다. 이어 올해도 20조원이 넘는 세수결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내년에는 법인세 증가에 힘입어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2년 연속 쌓인 세수결손을 감안하면 그 규모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년 연속 세수결손을 막기 위해 기재부가 내년 국세수입 전망을 보수적으로 잡았을 가능성이 높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작년에 대규모 세수 결손이 났고 올해도 지금 세수 여건이 좋지 않다"며 "올해는 수출이 일단은 호조세로 전환이 됐고 기업들 실적이 좋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도의 세수여건은 숫자를 제시한 것처럼 개선될 걸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