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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밤이 더욱 즐거운 여름의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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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야간 명소와 다양한 프로그램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도심의 여름밤은 뜨겁고도 시원하다.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시장은 흥겹고, 근현대사의 역사적 장소들을 누비는 기분은 낭만적이다. 한강 야경과 함께 여름꽃들로 가득한 정원을 감상할 수도 있고, 제주의 여름밤 해변에서 힐링의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

 

부산시는 중·북·사하구 등에서 ‘2024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기간인 7~8월과 부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들이 가득한 9~10월, 총 4개월에 걸쳐 운영된다. 행사는 광복동 등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지는 ‘나이트 미션 투어’, 용두산공원에서 펼쳐지는 MZ세대의 야간 놀이터 ‘용두산공원 나이트 팝업’, 다대포의 낙조와 함께 힐링 음악을 즐기는 ‘나이트 뮤직캠크닉’, 금빛노을브릿지와 화명생태공원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테마형 야시장 ‘나이트 마켓’ 등 총 9개 프로그램이 133회 운영된다.

 

도심형 야간 투어 프로그램인 ‘나이트 미션 투어’는 기존 해설사와는 달리 캐릭터를 가진 스토리텔러를 중심으로 미션을 하며 부산 근현대사의 역사적 랜드마크인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등을 누비는 프로그램이다. 부산 원도심의 대표적인 명소인 용두산공원에서는 ‘용두산공원 나이트 팝업’을 운영, 기존 야경과 함께 야간 트렌드가 더해진 엠지(MZ) 세대들의 힐링 놀이터를 구성할 예정이다. 다대포에서는 작년보다 한층 더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 ‘나이트 뮤직캠크닉’을 만나볼 수 있다. 북구 금빛노을브릿지 인근의 ‘나이트 마켓’ 또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총 9개의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전반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 및 참여 방법 등은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 누리집 또는 시 야간관광 전용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설과 함께 ‘정원야행투어’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7~8월 두 달 간 행사 시간을 오후 2시부터 9시까지로 변경한다. 해가 진 후에도 한강 야경과 함께 정원을 감상하고 정원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삼성물산의 ‘에버스케이프(Everscape)’ 정원 전망대 개방 시간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로 바뀌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여름꽃은 버들마편초(버베나), 에키네시아, 베르가못, 석무초(트라켈리움), 알리움 드럼스틱, 붓들레아, 잉글리쉬라벤더, 솔체꽃(스카비오사), 솔빛금계국(문빔) 등이다. 능소화와 모감주 나무도 여름에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해설과 함께 정원을 관람하는 ‘정원동행투어’는 ‘정원야행투어’라는 이름으로 야간에도 운영된다. 젊은 가드너를 양성하는 ‘한강가드너클럽’과 관련 분야 인플루언서의 강연을 듣는 ‘플랜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오픈가든클래스’가 저녁 시간대에 열린다. 오는 8월 초에는 뚝섬한강공원에서 ‘2024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가 개막한다.

 

제주의 여름밤 해변에서 힐링의 시간을 즐기는 축제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7월13일과 20일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에서 ‘2024 이호 필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수욕장이 물을 정화하는 필터처럼 방문객들에게 일상의 치유를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이호테우해수욕장의 정취와 어우러지는 재즈공연이다. 7월 13일과 20일 오후 7시부터 ‘세이지 민 스위텟’ (Sage Min Swingtet) 등 국내·외 재즈 뮤지션이 라이브를 펼치즌 ‘이호 스윙재즈’가 펼쳐진다. 같은 달 12일과 14일 오후에는 어영공원에서 국내 재즈 뮤지션 ‘집사’(ZIP4)의 부대 행사 공연이 열린다. 재즈 공연과 함께 해양 정화 및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된다. 플로깅 등 친환경 해변 참여 이벤트를 비롯해 도내 스타트업과 협업, ‘이호 리오션(RE:OCEAN)’을 주제로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 친환경 그림 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는 무료고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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