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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년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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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명 4521명→2024학년도 9256명
신입생 가장 많은 곳은 경상국립대
수능·비교내신 노리는 경우 많은 듯
"학교생활 부적응도 원인 중 하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학년도 4년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이 2013학년도 공시이래 12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4년제 대학에 들어간 신입생 수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대학알리미 공시(28일 오전 9시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은 9256명으로 2013학년도 공시 이래 가장 수가 많았다.

4년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은 2019학년도 4521명→2020학년도 5913명→2021학년도 7221명→2022학년도 7131명→2023학년도 7690명으로 최근 5년간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9256명)는 5년 전(4521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검정고시 합격생은 2023학년도 155명에서 2024학년도 189명으로 1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10개 대학으로 범위를 넓혀 보면 2023학년도 565명, 2024학년도 721명으로 21.6% 늘어났다.

2024학년도 검정고시 합격자가 가장 많은 대학은 경상국립대(215명)였다. 전북대(192명), 동의대(182명), 계명대(155명)가 그 뒤를 이었다.

종로학원 측은 내신 점수가 낮게 나온 학생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만회하려는 경향이 커지면서 검정고시 합격생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학교내신이 아닌 수능을 통한 정시 또는 검정고시 시험 점수에 따라 주어지는 비교내신으로 입시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다.

한편으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이 학교를 나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상위권 대학뿐 아니라 지방권 대학에도 검정고시 합격생들이 상당수 분포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검정고시 합격생이 늘어난 것을 입시제도적 측면에서만 볼 수 없는 상황일 수도 있다"며 "부적응에 대한 실제적 점검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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