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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전대 레이스 본격화...4인 당권 주자 행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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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초선 공부모임‧당사 환경미미화원 오찬
나경원, 초선 공부모임‧의총...‘원외 한계론’부각
원희룡·윤상현, 김기현 포럼 참석...‘당심’ 공략
24~25일 후보 등록‧7월 23일 당심 80%‧민심 20%
1차 과반 당선 관심, 안될시 1, 2위 간 결선투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7.23 전당대회에 당대표 도전을 선언한 주자들간 경쟁이 본격화됐다.

 

후보 등록 첫날인 24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은 초선·당직자들과의 만남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나경원 의원은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내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상현 의원은 당내 중진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포럼에 참석해 당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4명의 당권주자들은 이날 오전 8시로 예정된 당 초선 의원들의 첫 공부모임에 참석으로 첫 행보를 시작한다.

 

해당 공부모임은 '헌법 제84조 논쟁: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이 중단되는가?'라는 주제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는 내용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재판을 지연시켜 형사피고인을 대통령 만들어 보려는 초현실적인 상황에서는 중요한 국가적 이슈가 될 것"이라며 해당 헌법 조문을 언급한 바 있다.

 

이후 한 전 위원장은 이날 낮 12시께 국민의힘 당사 미화원들과 오찬을 할 예정이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참패 이후 잠행 시기에도 당사 미화원 등과 오찬을 함께 하며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윤 의원과 나 의원, 원 전 장관은 오전 10께 당내 친윤 인사로 분류되는 김기현 의원이 주도하는 '국회 미래혁신포럼 창립총회'에 나란히 참석한다.

 

원 전 장관과 윤 의원은 출마에 앞서 각각 오랜 당적을 과시해온 만큼 당 중진 의원과의 밀접한 관계를 부각해 당심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 사이 나 의원은 당 의원총회에 참석한다. 이날 의원총회는 지난 주말 간에도 진전이 없었던 원 구성 협상과 관련 의원들을 최종적인 총의를 모으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나 의원이 앞서 '원외 대표 한계론'을 강조한 만큼 원 구성 협상 등 당내 현안 문제에 적극적으로 앞서는 모습을 보여 한 전 위원장과의 차별화를 두겠다는 복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24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은 뒤, 권역별 합동 연설회 등을 거쳐 다음달 23일 당원 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 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다.

 

관건은 유력 주자로 꼽히는 한 전 위원장의 1차 투표 과반 당선 여부다.

 

1차에서 과반 득표하지 못할 경우 1, 2위간 결선투표가 이뤄지는데, 1위가 아닌 나머지 후보들이 연대해 표를 흡수하면, 이른바 한동훈 대세론에도 대항할 수 있을거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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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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