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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인도·일본·베트남 등 화려한 불교무용의 향연... '국제 불교무용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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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가 ‘제10회 국제 불교무용대전’을 개최한다. 구슬주머니는 불교무용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불교무용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제10회를 맞이하는 불교무용대전은 올 2월부터 4월까지 참가단체 공모가 진행됐으며, 심사를 통해 선발된 22개 팀이 4주간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를 주빈국으로 선정함으로써 불교무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도 무용계와의 교류를 촉진하게 될 것이다. 또한 역대 수상자들의 축하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이 열린다.

제10회 국제 불교무용대전은 다음과 같은 4개의 의미 있는 행사로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쇼케이스 및 기자 간담회(5월 29일/ 성균소극장) △10주년 기념 콘퍼런스 IDANS ‘불교무용을 통한 국제 네트워킹 활성화 방안 모색’(6월 5일/ 메이플레이스호텔 콘퍼런스룸) △불교무용대전 본선(6월 3일~6월 31일/ 성균소극장) △결선 및 시상식(7월 6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이 그것이다.

쇼케이스 및 기자 간담회는 불교무용대전을 기념해 교계 및 관련 단체에 불교무용대전의 개최를 알리고 널리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무용팀이 10분 내외의 공연을 선보인 후 기자 및 참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자리다.

제10회 국제 불교무용대전 기념 콘퍼런스(IDANS)는 ‘불교무용을 통한 국제 네트워킹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주빈국 인도의 뭄바이 국립공연예술센터 무용 프로그래밍 책임자 스왑노칼파 다스굽타 박사(Dr. Swapnokalpa Dasgupta), 바라타 미술문화대학 치트라 달비(Prof. Chitra Dalvi) 조교수, 베트남 무용대학협의회 의장 응우옌 투이 응아 박사(Dr. Nguyen Thuy Nga), 베트남 무용대학 전 총장 트란 반 하이 박사(Dr. Tran Van Hai), 일본 ‘앗파레 후지’ 페스티벌 집행위원회 아츠시 스기모토(Director Atsushi Sugimoto) 고문 등 한국, 인도, 베트남, 일본 4개국 무용계 및 문화예술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제10회 국제 불교무용대전 본선은 6월 7일(금)부터 30일(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에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진행되며, 결선 및 시상식은 7월 6일(토) 오후 2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년 제10회 국제 불교무용대전은 모든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며 예약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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