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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N수생 참여' 2025학년도 첫 수능 모의평가 난이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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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불수능 지적에 '난이도 조절' 관측
'변별력 유지' 예상도…의대 증원 변수
"수험생, 막힘 있는 부분 정밀 체크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출제 난이도가 주목된다.

지난 2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4일 전국 2114개 고등학교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지원자 수는 47만4133명이다. 이 중 고3 재학생이 38만5435명(81.3%)이고 고교 졸업생과 검정고시 응시자 등 'N수생'(졸업생 등)이 8만8698명(18.7%)이다.

6월 모의평가는 앞서 실시된 3·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재수생 등 N수생이 합류하는 첫 시험이라는 의의가 있다. 평가원은 6월·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 수준을 분석해 그해 본수능 출제에 활용한다.

이번 모의평가 난이도에 대해 학원가에선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나는 지난해 수능이 '불수능'이란 평가를 받았던 점을 고려했을 때 그보다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내려갈 것이란 예측이다.

지난해 수능은 킬러문항 배제로 시험이 쉬워질 거라 생각한 N수생이 대거 유입됐으나, 채점 결과 실제 시험은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승걸 평가원장은 "지난해 수능에서 일부 과목이 어려웠다는 평가를 면밀히 분석해 적정 난이도를 확보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일반적으로 (평가원이) 전년도 수능 난이도, 반수생들의 숫자 등을 보고 난이도 조절을 한다"며 "어려운 과목도 있긴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쉽게 내려고 애는 썼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의대 정원 증원이라는 변수 등을 고려했을 때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변별력이 유지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의대 정원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N수생 규모도 커질 것이란 관측이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시험의 변별력이 낮게 나올 경우 최상위권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제기될 수 있다. 통상 N수생은 고3 재학생보다 성적대가 높다.

소폭이지만 이미 N수생 수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 N수생 수(8만8698명)는 작년에 비해 398명 늘었으며, 이는 통계상 기록이 남아 있는 2011학년도 시험(8만7060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올해 2월 고교 졸업예정자 수가 전년 대비 3만명 이상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졸업생 규모 자체가 줄어든 만큼 N수생 규모도 줄었어야 했지만 오히려 늘어났기 때문이다.

6월 모의평가 이후엔 반수생도 본격적으로 유입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6월 모의평가가 쉽게 출제 되는 기조는 최근에 없었다"며 "기본적인 변별력 확보 쪽에 기류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지난해 (수능) 수준 정도로 출제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영어 과목은 작년 수능에서 지나치게 어려웠다는 지적을 감안하면 보다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난이도는 최상위권 1등급에겐 영향이 크지만 2, 3등급대 이하 학생들에겐 큰 변수가 되지 않는 만큼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는 데 집중하는 게 좋다는 조언이 나온다.

임 대표는 "본인이 정상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을 틀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난이도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어떤 막힘이 있었는지, 원인은 무엇인지 정밀하게 체크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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