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러시아 선관위, '푸틴 대선 당선자'로 공식 선언

URL복사

선거서 7627만 표 얻어 득표율 87.28% 기록
푸틴 2위와 82.97%포인트 차이 벌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득표율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달 열린 대통령 선거 당선자가 됐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CEC)는 21일(현지시각)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이달 열린 대통령 선거 당선자로 공식 선언했다.

 

21일(현지시각)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옐라 팜필로바 러시아 CEC 위원장은 이날 대선 결과 관련 공식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15~17일 치러진 선거에서 7627만 표를 얻어 득표율 87.2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집계 결과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위와 득표율 82.97%포인트를 벌리며 크게 앞섰다.

 

러시아 공산당(CPRF)의 니콜라이 하리토노프가 득표율 4.31%로 득표율 2위, 새로운사람들(New People)의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가 득표율 3.85%로 3위, 자유민주당(LDPR)의 레오니트 슬루츠키가 득표율 3.20%로 4위를 차지했다.

 

팜필로바 위원장은 미국, 독일, 호주,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아르메니아 등 재외투표소에서도 푸틴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 38만8791명이 재외투표소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재외투표에서 푸틴 대통령은 종합 득표율 72.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율도 77.44%로, 역대 가장 높았던 1991년 6월12일 대선 때의 74.66%를 넘어섰다.

 

선거 전문가인 이반 슉신은 "투표소 데이터를 모델링한 결과 투표용지 2200만여 장이 부정하게 푸틴 대통령에게 할당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난 20일 크렘린궁은 "올해 러시아 대선 경선은 전혀 흠잡을 데가 없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득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2018년 대선에서 올린 득표율 76.69%다.

 

러시아 연방 수립 뒤 최장기 집권 중인 푸틴 대통령은 5선을 따내면서 사실상 종신 집권의 길을 열었다.

 

푸틴 대통령의 임기는 2030년까지 연장된다. 임기를 예정대로 수행하면 그는 이오시프 스탈린 옛소련 공산당 서기 집권 기간 29년(1924~1953년)을 넘어선다.

 

나아가 현재 헌법상 그는 6선에 도전해 2036년까지 집권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6선 임기까지 모두 채우면 84세까지 직을 유지한다. 만 나이로는 83세까지 대통령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

 

이 경우 18세기 34년(1762~1796년)을 재위한 예카테리나 2세보다 장수 통치자로 기록된다.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일은 오는 5월7일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