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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해맞이 명소에서 만나는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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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사, 카운트다운, 국악 공연과 민속 놀이 등 마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떠오르는 해를 받아 좋은 기운을 안고 새해를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일출 명소에서는 정상 등반과 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비롯해 새해의 행운과 복을 기원하는 전통문화에 착안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용 조형물 포토존과 떡국 밀키트


‘상생의 손’ 조형물 위로 떠오르는 일출 장면으로 유명한 호미곶에서는 2024년 1월 1일에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열린다. 호미곶은 한반도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곳이다. 경북 포항시 지역의 대표 축제인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지역문화매력 100선인 ‘로컬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반도 최동단인 호미곶에서 해와 달의 빛을 되찾는 지역의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차별화된 문화·역사콘텐츠의 매력을 담아내 ‘생활·역사형 축제이벤트’ 분야에 선정됐다.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오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 새해 아침까지 해넘이·해돋이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호미곶 광장에 높이 3m, 길이 약 5~7m의 용 조형물을 설치하고, 해맞이객들에게 떡국 밀키트 2024개를 제공한다. 용 조형물 인근에는 소원지를 붙일 수 있는 포토존과 컨테이너형 바람막이 공간이 설치된다.

 

 

30일부터 2024년 1일까지 제31회 성산일출축제가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열린다. 새해 1월 1일 새벽 성산일출봉 정상 등반 예약은 성산일출축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900명까지 할 수 있다. 본인 포함 1인당 최대 6명까지 동반 신청할 수 있고 최종 확정 문자를 받아야 새벽 등반이 가능하다. 행사 첫 날인 30일에는 성산일출클린걷기, 성산일출팝스타, 성산일출유스페스티벌이 진행된다. 31일에는 성산일출희망퍼레이드, 성산일출클럽데이, 성산일출월드뮤직페스타가 열리고 오후 11시 30분부터 메인행사인 신년인사 및 카운트다운, 달집점화가 예정됐다. 1월 1일 0시부터 새해 불꽃놀이, 강강술래, 일출기원제가 진행되고 오전 4시부터 성산일출봉 등반, 수마포 해맞이 걷기, 새해맞이 길트기 등이 이어진다.

 

 

 

소망카드 달고 따뜻한 차 한잔


경기 의왕시는 1월 1일 관내 왕송호수 의왕 레일바이크 중간 정차장 일원에서 ‘2024 해맞이 행사’를 연다. 관련 행사를 매년 모락산 정상에서 진행했으나, 안전을 고려해 장소를 왕송호수 주변으로 옮겼다. 오전 7시께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1시간 가량 이어지는 가운데 사물놀이와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다 함께 외치는 해돋이 카운트다운과 참여 시민 간 신년 인사가 진행된다. 또 새해 소망카드 달기, 사진 명소, 따뜻한 차 나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의왕시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텐트를 설치하고, 곳곳에 몸을 녹일 난로를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31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제25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지역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박완규 밴드와 제이세라, 지역 출신 안세권 성악가와 함께하는 팬텀프렌즈 축하공연이 열린다. 또한 DJ와 댄스팀이 함께하는 EDM 댄스파티, 갑진년 새해맞이 희망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가래떡, 군고구마 등 온정 나눔과 영수증 이벤트, 민속놀이체험, 새해 희망쓰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기상 악화에 따른 방한대책으로 대형 돔텐트를 설치하고 주요 프로그램은 텐트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새해 첫날인 내년 1월 1일에는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띠배 띄우기, 퓨전 국악 공연, 새해 맞이 희망의 북춤 공연에 이어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는 대북타고 등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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