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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민석 "노년층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에 대한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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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연구단체‘약자의 눈’,『2023년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개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구을)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책임 연구의원: 강득구 국회의원, 최혜영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2023년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약자의 눈」은 2023년 소규모 연구용역을 공모 후, “노인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현황과 개선방안”과제를 최우수로 선정한 바 있다. 이 날 보고회에는 김민석 국회의원과 최우수 연구용역 과제 연구진 등이 참석하였으며, 약 7개월간의 연구 진행에 대한 소감을 나눈 뒤, 연구 결과 요약 발표 및 연구용역 보고서 전달식 등을 실시했다.

 

최우수 연구용역 과제로 선정된 연세대학교 의학 학술회 ARMS(Analytical Reporters of Medical Studies, 지도교수 박윤길) 소속 연구진 6인(김수영, 김예림, 박지선, 박지원, 안철우, 이재형)의 보고서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격차로부터 발생하는 노년층의 건강 불평등 문제에 대한 분석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제언이 담겨있다.

 

위 보고서에서 연구진들은 ▲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용어 통일, ▲ 국가 단위의 정기적 조사 및 측정도구 개발, ▲ 취약계층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전담 부서 신설 등의 <국가 차원의 시스템적 기반 마련>과 동시에 <노년층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 세대 간 연결망 구축,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정책과의 연계 등을 통한 노년층의 건강 불평등 문제 해결을 제안했다.

 

연구에 참여한 박지원(연세대학교 간호학과) 연구진은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관련 국내외 제도 및 정책을 비교하여 살펴보았는데, 본격적 정책추진에 앞서, 국가 주도하에 관련 용어 및 개념의 통일과 전 연령을 대상으로 타당도를 규명한 측정 도구의 개발이 선행되어야 함을 절감했다.”며 “이를 위해서는 취약계층의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를 전담하는 정부 부처의 신설이 필요하다. 현재는 디지털 리터러시, 헬스 리터러시 전담 부서가 복지부, 과기부 등으로 나누어져 있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재형(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연구진은 “서울뿐만 아니라 홍천, 횡성, 당진을 직접 방문하여 대면 설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수준 및 주관적 건강 상태 등을 측정하여 그 상관관계를 분석했으며, 심층 인터뷰를 통해 디지털 기기 활용과 건강 관리에 있어서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으시는지를 파악했다.”라며, “문헌 고찰 및 온라인 설문 조사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지방 곳곳의 현장 목소리를 담아, 지역 의료진 및 노인 일자리와 연계한 정책은 물론, 전통 매체에서 제공하는 건강정보에 대한 관리 등을 포괄한 정책들을 제언했으니, 디지털 격차가 건강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정책의 추진을 부탁드린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석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디지털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지만, 디지털 기술에 대한 문해력이 부족한 세대, 특히 노인 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정보 격차가 심하다는 점에 평소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며 “코로나19 극복 이후 보건의료 디지털 기술 선진국의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노년 세대의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관심이 필요하다.”, “본 보고서에 제시된 노년층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관련 정책을 참고하여 입법과 정책 개발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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