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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요 상위권 대학 문턱, 10년 전보다↓…인구 줄고 정원 확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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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대비 수능 응시생수 161,943명, 26.7% 큰 폭 감소
반면, 서연고 모집인원 600명 증가, 의약학계열 3,600명 증가, 2배 이상 증가
카이스트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도 10년전 대비 717명 증가
수능 응시생 27% 줄었는데…SKY 모집정원은 5% 증가
"반도체 첨단학과 신·증설 영향…상위대학 진학 쉬워져"
'의치한약수' 선발인원도 10년새 3600명 늘어…120%↑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시 상위대학 진입 더 쉬워질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학년도 대학 진학이 10년전 대비해 상위권 대학 진입 문턱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 진학이 10년 전보다 쉬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학령인구가 줄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 수는 감소한 반면 대학들의 모집 정원은 확대된 영향이다.

14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능 응시생 수는 44만4870명으로 2014학년도(60만6813명)보다 26.7%(16만1943명)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연고를 전부 합친 모집정원은 10년 전 1만345명에서 올해 1만1945명으로 5.3%(600명) 늘었다. 학교별로 각각 서울대 6.6%(231명), 연세대 5%(182명), 고려대 4.4%(187명) 늘었다.

 

이들 대학의 모집 정원이 늘어난 이유는 반도체 관련 첨단학과 신설 및 증원 영향이 크다고 학원은 봤다. 정부의 반도체 인재 육성 기조에 따라 올해 서울대는 218명, 연세대는 24명, 고려대는 56명을 증원한 바 있다.

'의치한약수' 계열 학부 선발 인원도 2014학년도 3023명에서 2024학년도 6623명으로 10년 새 119.1%(3600명) 증가했다. 의대·치대·약대 등 전문대학원이 학부 선발로 전환된 것이 주 원인이다. 각각 의대 1481명, 치대 347명, 한의대 17명, 수의대 1명, 약대 1754명 늘었다.

대기업 취업이 보장되는 반도체 계약학과가 생겨나면서 카이스트 등 이공계 대학 모집인원도 10년 전보다 46.5%(717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국 4년제 대학 기준으로 서울권 0.3%(236명), 수도권 3%(1466명), 지방권 13.2%(3만1712명) 늘었다.

여기에 2025학년도부터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되면 상위권 대학 진학은 10년 전보다 더 쉬워질 것이라고 학원은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생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서연고와 의대 등 상위권 대학 선발이 확대되면서 상위권 진입 문턱이 크게 낮아진 상황"이라며 "향후 의대 증원이 이뤄지면 상위권 대학 진학은 10년 전보다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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