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구름많음동두천 16.7℃
  • 흐림강릉 14.9℃
  • 구름많음서울 17.2℃
  • 흐림대전 17.2℃
  • 대구 15.2℃
  • 울산 13.5℃
  • 흐림광주 16.0℃
  • 부산 14.1℃
  • 흐림고창 13.4℃
  • 흐림제주 13.9℃
  • 구름많음강화 15.2℃
  • 흐림보은 17.0℃
  • 흐림금산 16.4℃
  • 흐림강진군 14.9℃
  • 흐림경주시 14.4℃
  • 흐림거제 14.2℃
기상청 제공

문화

2023 올해의 책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알라딘 독자 투표 결과 발표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독자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2023 올해의 책’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발표하는 장편소설로 화제가 되며 알라딘에서 예약 판매된 첫날 전작 대비 3.3배의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알라딘 외국소설 담당 권벼리 MD는 “매일 밤 도서관에 보관된 오래된 꿈들을 읽는 이가 등장하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소설,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 세계의 원형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이 책을 소개했다.

올해의 책 투표는 11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각 도서 후보는 1년간 출간 도서들 중 판매량, 독자 평점, 미디어 주목도, 알라딘 도서팀 추천 등의 요소를 종합해 선정됐다. 약 45만 명 이상의 독자들이 투표에 참여했고, 올해의 책 1위에 오른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특히 30~40대 여성 독자들과 10~20대 남성 독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연령별 모든 통계의 Top 3에 선정될 정도로 많은 독자층에서 고루 지지를 얻었다.

2위에는 올해 연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이, 3위는 '슬램덩크 리소스'가 올랐다.그 밖에 알라딘에서는 29인의 작가가 참여한 ‘작가 선정 올해의 책’도 살펴볼 수 있다. 김금희, 김미경, 김화진, 배명훈, 송길영, 최인아, 최재천을 포함해 29인의 작가들이 올해를 마무리하며 독자들에게 도서를 1권씩 추천했다. ‘느리게 산다는 것(피에르 쌍소 지음, 드림셀러)’을 추천한 최재천 작가는 “느림은 성격이 아니라 선택의 영역이다. (…) 행복감에 젖어 한껏 하품할 수 있는 느림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작가는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김현아 지음, 창비)’를 추천하며 “가족 중에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이 없는 집이 있을까. (…) 정신질환과 싸우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우리 사회의 편협한 인식을 바꿔줘 고마울 뿐이다”라며 이 책을 추천했다. ‘가녀장의 시대(이슬아 지음, 이야기장수)’를 추천한 송길영 작가는 “부모 자식 관계에서도 대등함을 모색하는 새로운 선언(가녀장 선언)이 이 책을 통해 제시된다”며 각자 자신의 삶에 집중하고 행복을 추구하며 핵개인이 돼 갈 현대인들에게 일독을 권했다.

한편 알라딘은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1위 기념 리뷰 대회를 진행 중이다. 해당 도서 상품 페이지 마이리뷰에 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좋은 리뷰를 남겨준 고객을 추첨해 5명에게 20만원, 10명에게 10만원, 20명에게 5만원씩 적립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포함, 국내도서 3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코백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5월 1일부터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5월 1일부터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행정안전부는 4월 3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TF’(Task Force)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를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에 추가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가중된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사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및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돼 있었다. 이번 조치로 주유소는 연 매출액과 무관하게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에 소재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주유소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