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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2 지방선거]여론조사, 오세훈-김문수 압도적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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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각 언론사마다 쏟아내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여전히 오세훈 후보가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사 역시 한나라당이 앞서고는 있지만 야권 후보단일화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고, 인천시장은 5%p 안팎의 차이로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장, 오세훈 1위 굳건히 지켜
10일 발표된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한나라당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13.5%p~21.1%p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한겨레>가 지난 7~8일 양일간 '더피플'에 의뢰해 서울시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 후보가 51.9%를 차지해 한 후보(32.8%)를 19.1%p 앞섰다.
지난달 10~11일 조서 결과와 비교했을 때 오 후보는 7.3%p 상승했고, 한 후보는 5.8%p 지지율이 하락했다. 한 후보의 뒤를 이어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가 3.4%를 차지했고,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는 2.6%,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가 1.8%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론주도층이자 선거 승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40대 층도 한 후보에서 오 후보로 등을 돌린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4월 조사에서는 한 후보가 45.3%로 39.8%의 오 후보를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53.7%로 한명숙 후보(36.3%)를 역전했다.
<한겨레>의 이번 설문조사는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포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8%p다.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 후보가 한 후보를 20.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는 지난 8일 서울시 거주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오 후보는 54.6%의 지지를 얻었고, 한 후보는 34.3%를 얻어 이 같은 격차를 드러냈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는 1.7%를 얻었고,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1.5%),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1.2%) 순으로 이어졌다.
40대 이상층에서 오 후보가 압도적 우세를 보였고, 60대 이상층에서는 무려 40%p 이상 오 후보가 앞서는 기염을 토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서울신문> 여론조사에서는 오 후보와 한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21.1%p로 가장 크게 벌어졌다.
<서울신문>이 지난 6~7일 이틀간 서울시 19세 이상 성인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을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45%p)한 결과, 오 후보는 52.9%의 지지도를 얻어 31.8% 지지율의 한 후보를 21.1%p 앞섰다.
<서울신문>은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선거 결과를 점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천안함 침몰 사고' 이슈가 오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59.4%로 조사된 것. 한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은 25.6%에 그쳤다.
한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였던 '4대강 사업' 이슈에서도 오 후보가 43.1%, 한 후보가 44.3%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결국 한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이슈에서만 64.7%를 차지. 32.4%의 오 후보를 앞섰다.
<한국일보>의 여론조사에서는 오 후보와 한 후보의 격차가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일보>가 지난 8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0%p) 결과, 오 후보 47.7%, 한 후보 34.2%로 13.5%p의 격차를 보였다. 다른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비교적 격차가 좁게 나타난 것.
한 후보의 뒤를 이어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가 3.0%의 지지를 얻었고, 민주노동당 이상휴 후보(1.2%),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0.6%) 순으로 이어졌다.
그런가 하면 적극 투표 층에서도 오 후보(48.8%)가 한 후보(35.7%)를 13.1%p 격차로 앞섰다.
◇경기지사 한나라 우세, 인천시장 접전
그런가 하면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김문수 후보 또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야권 후보인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중 누구로 단일화 되더라도 10%p 이상 지지율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단일후보를 상대로 42.4%~43.7%의 지지율을 보였다.
야권 단일화 후보로 민주당 김 후보가 결정될 경우, 김문수 후보는 43.7%의 지지율로 민주당 김 후보(26.4%)와 비교 17.3%p의 격차를 나타냈다.
이어 국민참여당 유 후보로 단일 후보가 결정되면 김문수 후보가 42.4%를 차지, 31.3%의 유 후보를 10.9%p로 앞선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신문>이 <시티신문>과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스리서치'에 의뢰, 지난 6~7일 이틀간 경기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5%p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수도권 지역 최대 접적지역으로 꼽히는 인천시장의 경우,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 결과 5%p 이내의 격차를 보이며 백중세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안 후보가 43.9%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송 후보가 35.2%로 7.9%p 격차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진보신당 김상하 후보는 3.0%의 지지율을 보였고, 부동층은 24.6%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서울신문>은 부동층과 진보신당 김 후보와 송 후보의 단일화가 박빙의 승부를 판가름할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일보>가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한나라당 안 후보가 40.0%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으며, 민주당 송 후보는 34.85를 차지, 5.2%p의 격차를 보였다. 진보신당 김 후보는 2.4%의 지지도를 차지했고,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22.6%로 집계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 간의 격차가 근소해 부동층의 향배가 선거의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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