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전국 온·오프라인 민원서류 발급 중단돼 혼선...민원서비스 대참사

URL복사

17일 전국 온·오프라인 민원서류 발급 중단돼 혼선
행정 전산망 오류 이어 '정부24' 서비스 전면 중단
행안부 "복구 중이지만 오늘 중 어려울 수 있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7일 전국 주민센터 및 온라인을 통한 민원서류 발급이 전면 중단되면서 먹통이 됐다.  이날 "언제 복구될지 예측이 안돼"

 

이날 오전부터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행정전산망이 먹통이 돼 관공서 민원서류 발급 업무가 사실상 마비된 데 이어 오후에는 온라인 민원 서류 발급 서비스마저 막혀버린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이날 업무 시간 중에는 전면 복구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이 민원 처리를 할 때 사용하는 행정전산망 '새올'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새올은 전국 모든 시군구 지자체가 사용하는 행정 전산망으로, 공무원들은 시스템에 로그인해 각종 민원 서류를 발급한다.

 

하지만 이날 아침부터 새올 시스템에 로그인이 안되는 등 오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국 주민센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포함한 각종 민원 서류 발급이 사실상 중단됐다.

 

전국 주민센터 곳곳에는 '전국적인 네트워크 장애로 서류 발급이 어렵다'는 등 안내문이 붙었고, 서류를 발급 받지 못한 시민들은 답답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성동구 주민센터의 한 직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민원서류 발급이 안된다"며 "이런 일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출고일자 2023. 11. 17
associate_pic3
[대구=뉴시스] 전국 지방자치단체 행정전산망이 마비된 17일 대구 중구청 민원실을 찾은 주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3.11.17. k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새올 행정 시스템 먹통에 이어 온라인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한 정부24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정부24도 이날 오전부터 로그인 등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오후 들어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정부24는 이날 오후 2시께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네트워크 장비 오류 등으로 이날 오후 1시55분부터 조치 시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며 서비스 중단은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알렸다.

새올에 이어 정부24까지 서비스를 멈추면서 이날 전국 공공기관의 민원서류 발급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행정기관에서 사용하는 인증시스템인 GPKI 시스템 오류에 의한 것"이라며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언제 복구 작업이 완료될 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