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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대통령, 오늘 APEC 참석차 방미...다자무역‧기후위기‧북러 협력 대응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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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션서 기후위기 극복 한국 기여 강조
“공급망 다변화‧투자 확대 협력 방안 논의”
“북러 안보위협 대응 강화 정상들과 논의”
IPEF 회의·스탠퍼드대에서 기시다와 좌담회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열릴지 관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차 15일 출국한다. 아태 지역 최대 경제협력체인 APEC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다자무역체제의 복원을 역설하는 한편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응할 APEC 회원국 간의 연대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에서 "세계 GDP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회원국의 정상들이 한데 모이는 이번 회의에서 공급망 다변화와 무역, 투자 확대와 같이 우리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14일 보도된 AP통신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유럽의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번 APEC 정상회의 계기에 여러 정상들을 만나면 북러가 야기하는 안보위협에 대한 대응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6일에는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서 공급망 다변화 방안도 모색한다.

 

17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한일 및 한미일 첨단 기술분야 협력'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 참석한다.

 

이번 방미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APEC 회의 기간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한중 정상회담도 잇달아 열릴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은 이밖에도 다수 국가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경제·안보 협력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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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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