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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대통령, 15일부터 2박3일 샌프란 APEC 참석…대통령실 "글로벌 책임외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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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동포간담회·CEO 서밋 기조연설·투자신고식
16일 APEC 1세션 기후위기 극복 위한 기여 강조
다수 양자회담 추진중…한중 정상회담 성사 관심
대통령실 "2025년 의장국…정상회의 논의 주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5~17일(현지시간) 2박3일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올해로 출범 30년을 맞는 APEC정상회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윤 대통령은 15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로 미국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투자신고식을 가질 예정이다.

APEC CEO 서밋은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의장국인 미국의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이다. 올해는 글로벌 재계 리더, 석학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윤 대통령은 APEC의 상호연결성 강화를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이후 의장국인 미국이 주최하는 APEC정상 환영 리셉션에 참석하고, 현지 첨단기술분야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16일에는 APEC정상회의 첫번째 세션(주제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 창조')에 참석,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과 비공식 대화를 갖고 오찬을 한다. 윤 대통령은 첫 세션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기후위기 극복에 있어서 우리 정부의 기여와 회국들과의 연대방안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김태효 국가안보 1차장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APEC정상만찬에 참석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물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대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17일에는 APEC정상회의 두번째 세션에 참석한다. 정상들은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속에서 다자무역체제의복원  ▲역내공급망 연계성 강화  ▲ 디지털윤리규범 정립을 위한  APEC의 협력 필요성과 한국의 역할을 설명한다.

이번 APEC정상회의 계기의 양자회담도 추진 중이다. 다만 김 차장은 "현재로서는 아직 논의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나라의 수와 이름을 알려드릴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APEC정상회의 참석은 글로벌 책임 외교를 강화하고 핵심 우방국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 외의 부대행사로는 한인 청년과학기술인 및 디지털 기업인이 참석하는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 첨단산업 기업 투자신고식 등이 준비돼 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올해 7월 나토정상회의, 9월 아세안 및 G20 정상회의, 유엔총회 참석 등을 통해 세게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해왔다"며 "이번 APEC 참석은 올해 숨가쁘게 전개된 글로벌책임외교에 방점을 찍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전례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개최되는 이번  APEC에서 각국 정상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역내경제협력 기후협력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APEC 창설을주도하고 2025년 의장국 수임을 준비하는 우리나라는 올해 출범 30주년을 맞은  APEC정상회의에서 논의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PEC은 전세계  GDP의 62%, 교역량 48%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협력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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