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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천안함 화약성분 검출, '어뢰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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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천안함 화약성분 검출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민군 합동조사단은 7일 천안함의 선체 등에서 화약성분을 검출, 어뢰 탄두가 폭발하면서 화약성분이 발생한 것으로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단독보도로 천안함 화약성분 검출을 주장한 <동아일보>는 7일자 신문에서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연돌에서 어뢰의 화약성분을 검출한 데 이어 천안함 침몰 지점 바다 밑에서 수거한 알루미늄 조각에서도 화약성분을 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합조단 관계자는 "알루미늄 조각들을 분석한 결과 어뢰의 파편으로 드러났다"면서 "알루미늄 조각에서 연돌에서 검출한 것과 같은 화약성분도 검출됐다"고 말했다.
버블제트를 일으키는 어뢰의 경우 폭발력을 높이기 위해 어뢰에 화약성분과 함께 미세한 알루미늄 조각을 넣는 것으로 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발견된 파편이 중국이나 러시아 산이 아닌 독일 제품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감추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독일제 어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합조단은 오는 20일 이전에 이와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안함 사태를 둘러싼 중국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중국 외교부는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여러 국가의 언론 보도와 관련 "기자가 제기한 언론의 보도이자 추측"이라고 밝혔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직까지 한국 정부로부터 공식 조사 결과를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한국 정부가 수차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태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천안함 사건을 북한의 소행으로 목고가는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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