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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대 경쟁률 양극화, 지방 수시 20대1↓ ...지역인재 40% 선발 의무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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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전국 39개 의대 올해 수시 경쟁률 분석
수도권·지방 격차 43.28대 1…최근 5년 중 최고치
지역인재 비율 낮은 정시는 지방〉수도권 '역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근 5년새 수시 의대 경쟁률이 서울수도권, 지방권 격차 최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수시 일반전형 평균경쟁률 수도권 61.3대1, 지방권 18.05대1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의대 수시 경쟁률이 20대 1 밑으로 떨어지며 수도권 의대와의 경쟁률 격차가 최근 5년 중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40% 선발을 의무화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31일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의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방 의대 평균 경쟁률은 18.05대 1로 최근 5년 중 처음으로 20대 1을 밑돌았다.

반면 수도권 의대는 61.33대 1로 집계돼 단순 수치로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경쟁률 격차는 43.2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큰 격차다.

지난해부터 지방권 의대의 지역인재 의무 선발 비율이 40%로 적용되면서 수도권 학생들이 사실상 지방 의대에 지원할 수 없게 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27개 지방 의대는 수시 선발 인원 중 58.6%를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했다.

반면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는 비율이 31.4%에 불과했던 지난해 정시의 경우 지방 의대 경쟁률(7.76대 1)이 수도권(4.89대 1)보다 높았다.

수시로 의대 진학에 실패한 수도권 학생들이 대거 지방 의대 정시 지원에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지난해 의대 중도탈락자 179명 중 77.7%(139명)가 지방권 학생으로 지난 4년 중 가장 많았는데, 정시로 지방 의대에 합격한 수도권 학생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수도권으로 재수·반수를 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다라 지방 의대 수시 경쟁률이 더 하락할 수도 있다"며 "지역인재 40% 의무선발 비율이 적정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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