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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 '럼피스킨병' 엿새 동안 총 29건 확진…의심 7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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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 추가 발생…1698마리 살처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소에게만 발병하는 전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진이 늘고 있다.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이 하루 사이 2건 추가 확진됐다. 국내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지난 20일 첫 발생 이후 엿새 동안 총 29건으로 늘었다.

25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 1곳과 홍성군 한우농장 1곳 등 2건이 추가 확진됐다. 서산시 농장은 20일 처음 발생한 농장의 보호지역(반경 3㎞ 이내)에 위치했으며, 홍성군 농장은 1차 발생지로부터 12.7㎞ 떨어진 지역이다.

이에 따라 20일 서산시 한우농장에서 최초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6일 동안 총 발생 농장은 29곳으로 늘었다. 현재 7건은 의심 사례가 접수돼 정밀 검사 중이다.

정부는 24일 오후 1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24시간 동안 강원도 지역에 일시이동중지를 명령했다.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다.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특징이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으며,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지만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이나 불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발생 즉시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 조치를 가동하고,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했다. 이날까지 총 1698마리를 살처분했거나 살처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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