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尹 대통령, 청년 화이트해커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략 자산”

URL복사

“北, 핵‧미사일 개발 위한 사이버 불법활동 왕성”
“사이버 가짜뉴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위협”
“10만 사이버인재 양성...사이버 산업‧역량 강화”
“사이버보안 운동장 넓게 쓸 시장 만들겠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청년 화이트해커들과의 만남에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이버 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에 참석해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늘 열렬히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년 화이트해커 및 산학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의 중요한 자금줄로 사이버 불법 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하고 있다"며 "사이버상에서 무차별적으로 확대·재생산되는 가짜뉴스 역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우리 경제와 행정의 안정을 늘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 안보는 무엇보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것이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사이버 인재를 양성하고 사이버 산업의 발전과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사이버 보안 분야 시장이 넓어지고 많은 인재가 이 분야에 뛰어들어서 아주 넓게 운동장을 쓰고 뛸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배석한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우수한 화이트해커 양성이 시급한 과제"라며 "국제 사이버훈련센터 설치와 함께 차세대 훈련시스템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혁재 테이텀 시큐리티(사이버보안 업체) 대표는 자신의 스타트업 창업 경험을 이야기하며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스마트 시티를 재연한 모의 환경에서의 신호등, 전력, 주차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해킹 방어 시연을 참관했다.

 

행사에는 세계 최고 권위 '데프콘 국제해킹방어대회' 2년 연속 우승자를 비롯해 화이트해커 양성 과정에 참여 중인 중·고교 및 대학생 및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이동범 정보보호산업협회장,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김철웅 금융보안원장, 원유재 정보보호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