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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강서구 보선 패배...“강서구민 엄중한 선택 겸허히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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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께 먼저 다가갈 것”
“개혁과제 신속 이행, 새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민주 진교훈 56.52%로 당선...17.15%p 격차
12일 최고위원회의서 패배 수습 방안 등 논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열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큰 격차로 패배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일단 낮은 자세로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전날 '입장문'에서 "강서구민 여러분의 엄중한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더 고개를 숙이고,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 여러분께 먼저 다가가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서구민과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 보낸 따끔한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개혁 과제를 신속히 이행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오직 민생만 바라보며 비정상의 정상화, 자유 민주주의 복원, 민생 경제의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심의 파도는 무섭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민생 속으로 들어갈 때"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 개표 결과,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3만7065표(56.52%)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 진 후보는 9만5492표(39.37%)를 기록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보다 17.15%포인트 앞섰다.

 

김 후보는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국민의힘은 12일 오전 8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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