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6.5℃
  • 박무서울 3.2℃
  • 구름많음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1.1℃
  • 맑음울산 -0.8℃
  • 구름많음광주 2.9℃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1.5℃
  • 맑음제주 8.7℃
  • 흐림강화 2.9℃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7℃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정치

윤재옥 “여야 책임있는 태도로 국감 임해야...민생·미래 챙길 것”

URL복사

“국정감사 3대기조는 ‘민생·책임·희망 국감’”
“국정감사 정쟁·파행 안돼...국민 항상 염두”
김행 청문회 “권인숙 위원장 막말 때문에 중단”
“위원장 중립 의무 담은 ‘권인숙 방지법’ 추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정감사가 개시일인 10일 “여야는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책임 있는 태도로 국감에 임해야 한다”며 “첫날부터 정쟁에 빠뜨리거나 파행으로 몰고 가면 안 된다”고 민주당을 겨냥해 공세를 취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의힘은 ‘민생 국감, 책임 국감, 희망 국감’이라는 3대 기조를 바탕으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을 정착시키고 민생과 국가 미래를 챙기는 국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국정감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야당 대표 사법 리스크에서 비롯된 방탄 국회, 극렬 지지층만을 의식하는 상식 밖의 행동과 막말로 정치에 대한 국민의 짜증과 혐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면서 “국민들도 국감에서만큼은 여야 정쟁과 기싸움보다는 국가 발전과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품격 있는 건설적인 논의를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감 첫째 주는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기관에 대한 감사가 이뤄지는 만큼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다”며 “여러 채널을 통해 국감이 생중계되는 만큼 여야는 국민께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책임 있는 태도로 국감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각 상임위원장은 국감을 합리적이고 중립적으로 운영하고, 간사들도 대화와 합의 정신으로 여야 이견을 잘 조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김행랑’(김행+줄행랑) 방지법을 추진하겠다는 것과 관련해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중립 의무를 담아 ‘권인숙 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속개에 복귀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이른바 ‘김행랑’(김행+줄행랑) 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청문회는 5일 자정 끝났다” “민주당이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헌정사상 유례없는 야당 단독 차수 변경을 감행하고서 그 책임을 후보자와 여당에 떠넘기기 위해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줄행랑쳤다는 가짜뉴스를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일 밤 늦게까지 진행됐던 청문회가 중단됐던 이유는 권인숙 위원장이 직분을 망각하고서 후보자에게 '감당 못하겠으면 사퇴하라'는 막말을 했기 때문”이라며 권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독단적인 의사진행과 상습파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상임위원장 중립의무를 명문화하고 차수변경을 보완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