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총기 판매·구매자 신원 조사 강화 등 바이든 총기 규제법에 美총기협회 강력 '반발'

URL복사

"총기 규제는 개인의 자유 제한…총 말고 범죄자 막아야"
"헌법상 권리 주장하기 위해 정부 허가 받아야 하는 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바이든 정부의 총기 규제법에 미국총기협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바이든 정부가 제안하고 각 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총기 몰수 요건과 총기 판매·구매자 신원 조사 강화에 미국총기협회(NRA·National Rifle Association)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NRA의 입법활동연구소(NRA-ILA·NRA Institute for Legislative Action)의 랜디 코주흐 전무이사는 이날 "바이든 행정부의 최근 총기 관련 규제 조치는 법을 준수하는 총기 소유자를 공격하기 위한 또 다른 단계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헌법상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선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게 됐다"고 비난했다.

코주흐는 이어 "입법자들에게 총기 규제 권한을 제공하면 어떤 방식으로든 미국 수정 헌법 2조를 어기는 데 사용될 것이 분명하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미국의 범죄 급증에 책임이 있는 범죄자들을 막기 위한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으면서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바이든은 거의 30년 만에 가장 중요한 총기 규제 법안에 서명했다.  바이든이 서명한 법안은 각 주 정부가 자기 스스로 자해하거나 남에게 가해를 할 수 있는 인물이라 간주되는 사람에게서 총기를 몰수할 수 있는 적기법(Red flag law)을 통과하도록 권고하는 것이다. 또 18세에서 21세에 대한 총기 관련 신원 조회를 확대하도록 장려하는 것도 포함한다.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ATF)은 최근 온라인이나 미국의 대규모 총기전시회 건쇼(Gun shows)에서 총기를 판매하는 사람은 연방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거래를 완료하기 전에 구매자에 대한 신원 조회를 실시하도록 하는 규칙을 제안했다.

이 규칙은 바이든 대통령이 메릭 갈랜드 연방정부 법무장관에게 내린 행정명령에 따라 마련됐다. 명령은 총기 거래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연방 총기 면허를 취득하도록 요구하는 계획을 시행하라는 것이다.

스티브 데텔바흐 ATF 국장은 "총기판매업에 종사하면서 연방 총기 면허 소지자로 등록하지 않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판매자들이 불법 총기 판매로 검은돈을 벌고 있다"고 비난했다.

AP통신은 ATF가 새로운 총기 규정이 약 2만4500명에서 32만8000명의 총기 판매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이 숫자에 개인적으로 총기를 수집하는 사람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8월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 AP-NORC(AP-National Opinion Research Center)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국 성인 1165명 중 4분의 3 이상이 총기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 총기를 사용한 범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