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2.9℃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14.1℃
  • 박무대전 12.6℃
  • 맑음대구 14.0℃
  • 맑음울산 17.6℃
  • 맑음광주 15.7℃
  • 맑음부산 20.5℃
  • 맑음고창 15.3℃
  • 구름조금제주 20.4℃
  • 맑음강화 14.1℃
  • 맑음보은 10.7℃
  • 맑음금산 9.9℃
  • 맑음강진군 17.2℃
  • 맑음경주시 15.8℃
  • 맑음거제 16.5℃
기상청 제공

사회

부산시, 고층건물 미관 달라진다!

URL복사
부산시가 고층 건축물의 헬리포트 등 옥상경관 개선으로 아름다운 도시미관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최근 건축물의 고층화 경향에 따라 건축물의 옥상경관이 도시미관을 결정짓는 주요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고층 건축물 옥상경관에 대한 개선방안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헬리포트는 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시 피난을 위하여 고층 건축물의 옥상에 헬리콥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시설로, 건축법과 건축물의 피난 및 방화규칙에서 건축물 11층 이상의 연면적이 10,000㎡초과하는 고층․대형 건축물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헬리포트는 옥상의 계단탑이나 엘리베이터 기계실보다 높은 곳에 설치하여야 하는데, 옥상바닥에서 약 8~10m 정도 돌출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부분의 경우 법적기준에만 맞추어 설치하다 보니 건축물과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등 도시경관적 요소를 소홀이 한 측면이 있었다.
또한, 종전까지는 가로․세로 22m 규격의 정방형 헬리포트만을 설치해야 했지만, 올해 4월 7일자로 건축물의 피난 및 방화규칙이 개정되어, 헬기를 통한 인명 구조공간을 직경 10m 규격의 원형 모양으로 설치 가능한 것으로 완화(헬리포트 면적대비 약 1/6)된 바 있다.
이에, 부산시는 헬리포트 등 옥상경관에 대한 실체․제도․절차 등 3단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고층건물의 미관을 개선할 계획으로, 헬리포트의 형태․높이․차폐시설․경관조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실체개선을 통해 형태 면에서는 정방형 외에도 원형의 헬기 구조공간 설치를 유도하고, 높이 면에서는 옥상에 돌출되는 계단탑․기계실 등의 높이를 가능한 낮추어 옥상 노출부분을 최소화한다.
헬리포트 구조물의 외곽에 열주(列柱)․가벽(假壁)․루바․갤러리 형태의 차폐(遮蔽)시설의 설치로 시각적인 보정효과를 유도하며, 다양한 경관조명을 통해 야간 경관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옥상경관 개선을 위한 모델을 공모하여 우수작품(3~5타입)에 대해서는 적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4월 7일자로 신설된 헬리포트 설치완화에 관한 조항을 부산시 건축지침에 반영하는 등 제도개선과 더불어, 건축심의시 건축물의 헬리포트 및 구조공간 설치대상 시설물에 대한 건축위원회․도시디자인위원회의 심의기능을 강화하고, 건축허가시에는 건축위원회 심의내용의 이행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등 절차개선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와 같은 시 개선방안의 시행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효되는 3~4년 후부터는 건축물의 옥상경관 개선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