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와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다.
대법원장 후보자로 이균용(62)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신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는 방문규 국조실장 지명이 유력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명수 대법원장 임기는 오는 9월24일까지로, 임기 만료 한 달여를 남기고 후임자 지명이 이뤄지는 셈이다.
이 부장판사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6기로 법관에 임용됐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은 이 부장판사 외에도 오석준 대법관(61·19기), 이종석 헌법재판소 재판관(62·15기) 등을 차기 대법원장 후보로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신임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고 그 자리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