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을지연습 상황을 보고받고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를 직접 국민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무회의와 제35회 정례 국무회의를 연달아 주재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전 9시 을지NSC에서 군사상황 보고를 받은 뒤 10시 을지국무회의에서 비상상황에서의 예산편성·정부 대응태세를 보고받고 심의한다.
을지 국무회의는 범정부 훈련인 을지연습이 이날부터 3박 4일 동안 실시됨에 따라 국가비상사태 시 정부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안보 위협에 대응해 국가 위기관리능력을 점검하고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연 1회 실시하는 정부 주관 비상대비훈련이다.
을지연습은 한미 군 당국의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와도 연계해 실시된다.
윤 대통령은 또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의 성과와 의미를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생방송으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