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미투젠은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63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순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각각 11.3%, 41.8%, 42.5%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투젠은 솔리테르와 트라이픽스 등 캐주얼 게임이 선방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진화된 버전의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캐주얼 게임 '쿠킹 져니', '트라이픽스 아일랜드 어드벤처', '다이스 배틀스', 3인칭 전략 슈팅 게임 '피자밴딧'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자회사를 통해 최근 네이버웹툰에 출시한 '아카데미 천재 칼잡이'와 카카오페이지에 연재 중인 웹소설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웹툰 '하수도'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웹소설을 바탕으로 K-콘텐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종원 미투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게임 매출이 개선된 가운데 인건비·마케팅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속해 전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면서 "하반기에는 4종의 신작 라인업과 대표 게임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자회사들의 사업 역량을 집중해 나가며, 적극적인 M&A(인수합병)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