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서울시의회 윤리특위, 정진술 의원 제명 의결...사유는 ‘품위 손상’

URL복사

윤리특위 재석의원 11명 중 9명 찬성
의회 사상 처음...28일 본회의서 최종 결정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품위 손상’을 이유로 정진술 시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의결했다. 정 시의원의 최종 제명 여부는 이달 말 시의회 임시회에서 결정된다.

 

1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윤리특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정 의원의 의원직 제명안을 통과시켰다. 재석의원 11명 중 9명이 제명에 찬성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 1명도 찬성표를 던졌다.

 

윤리특위가 선출된 시의원을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결정한 것은 의회 사상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20일 외부위원들로 구성된 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정 시의원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의원직 제명을 시의회 윤리특위에 권고한 바 있다.

 

재선인 정 시의원은 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11대 시의회 출범과 함께 민주당 대표의원(원내대표)을 맡았지만 지난 4월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5월에는 민주당 서울시당이 그를 당으로부터 제명해 무소속 신분이 됐다. 이후 윤리특위는 한 달여간 정 시의원에 대한 조사를 벌인후 성 비위가 아닌 품위 손상을 사유로 징계 절차를 진행했다.

 

김춘곤 윤리특위 위원장은 "서울시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과 윤리 의식을 갖춰야 한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춰 일할 수 있도록 의회를 쇄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의 제명 여부는 오는 28일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의원직 제명을 위해서는 본회의에서 재적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 국민의힘이 시의원 112명 중 3분의 2를 넘는 76석(68%)을 차지하고 있어 자체적으로 정 시의원의 제명을 의결할 정족수는 갖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