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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당무감사 평가 기준 ‘총선 경쟁력’ 항목, 강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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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당무감사위원회 전체회의, 감사평가 기준 논의
8월 감사 지표 확정‧10월 중순경 현장 감사‧11월 보고
신의진 “총선 당선 가능성에 무엇보다 중점 둘 것”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이 209개 당협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기 당무감사 평가기준을 총선 당선 가능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예고해 관련 항목과 평가 강도가 예년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당무감사위)는 이날 오후 6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당무감사의 구체적인 기준을 논의한다.

 

당무감사 대상은 사고당협을 제외한 전국 209개 당협으로 당무감사위는 이달까지 감사 지표를 결정하고, 각 당협으로부터 사전 자료를 받은 뒤 10월 중순께 현장 감사에 나선다. 11월 말까지는 최고위원회의에 당무감사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통상 당무감사는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병행하게 된다. 당원 관리 실태와 지역조직 운영 상황 등이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당협위원장의 경쟁력과 인지도, 평판 등도 평가 대상이다. 원내 당협위원장은 지역구 공약 이행률 등도 평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서류 심사에서는 당 조직이 잘 돼 있는지, 운영위원회가 정기적으로 회의를 하고 있는지, 당원 증감률이 어떤지 등을 중요하게 본다"고 전했다. 이어 "선거 득표율도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당무감사 결과는 내년 총선 공천에 반영될 전망이다. 평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일정 등급 이하 당협위원장은 사고 당협으로 지정돼 퇴출되거나, 연말 꾸려질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불이익을 받아 정리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총선을 목전에 두고있어 당무감사위가 사고 당협을 새로 지정하기 보다는 공관위의 판단에 맡길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당무감사 기준으로 차기 총선 당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만큼 평가 항목과 평가 강도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의진 위원장은 앞서 "제22대 총선의 당선 가능성에 무엇보다 중점을 둘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 검증뿐 아니라 원내 당협위원장에 대한 의정활동 평가 기준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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