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6.7℃
  • 박무서울 3.5℃
  • 흐림대전 3.0℃
  • 구름많음대구 0.6℃
  • 맑음울산 1.9℃
  • 구름많음광주 3.7℃
  • 맑음부산 6.1℃
  • 흐림고창 3.1℃
  • 구름조금제주 10.0℃
  • 흐림강화 3.1℃
  • 흐림보은 0.4℃
  • 흐림금산 1.5℃
  • 구름조금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사회

경북 “산사태로 주택 매몰...10명 실종 추정, 1명 부상”

URL복사

문경‧예천 산비탈 무너져 5가구 매몰
봉화‧예천‧상주‧안동 등 도로 13곳 통제
곳곳서 통신장애·정전...367명 대피
경북내륙 호우경보...피해 늘어날 듯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경북도는 15일 사흘째 폭우로 “10명이 실종되었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이 매몰되고 사상자가 나오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쯤 문경시 산북면 가좌리에서 산비탈이 무너지면서 주택이 토사에 매몰됐다.

 

 

현재 2가구가 매몰된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중이다. 1명이 실종되었고, 1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예천에서도 산비탈이 무너지면서 주택을 덮쳐 9명이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오전 2시 45분쯤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산비탈이 무너지면서 주택을 덮쳤다. 소방당국은 1가구가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15분쯤에도 예천군 효자면 고항리에서 산비탈이 무너져, 2가구가 매몰된 것으로 보고 구조에 나섰다.

 

현재 도로 매몰 등으로 현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문경, 봉화, 예천, 상주, 안동 등에서 도로 13곳이 통제되고 있다.

 

통신장애는 상주에서 37가구, 정전은 문경·영주·예천에서 9천526가구 발생했다. 다만 6천648가구에 대한 복구 작업이 이뤄져 현재 2천878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오전 8시 현재 안동·영주·상주·문경·칠곡·예천·봉화에서 367명이 대피했다.

 

포항과 울진에서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은 전면 통제됐다. 이밖에 주택 침수, 낙석, 도로장애 등이 발생해 피해 규모는 시간이 지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산비탈이 무너진 문경, 예천을 비롯한 경북 산지 곳곳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돼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정현 의원,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행정안전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초선, 사진)은 15일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3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행복’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만족감과 객관적으로 측정되는 삶의 질적 요소들이 충족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제적 안정, 건강, 사회적 관계, 시간적 여유, 자율성, 공동체 연대 등 주관적ㆍ객관적 요인을 모두 포함하여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만족 상태를 말한다. 2. ‘국민총행복’이란 공공정책의 중심 가치를 국민의 행복 실현에 두는 정책의 설계ㆍ시행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 세대에 걸쳐 모든 국민이 주관적ㆍ객관적 삶의 만족과 안녕을 고르게 누리는 상태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제1항은 “국가는 국민총행복 실현을 위한 국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실정에 맞는 국민총행복 증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3항은 “국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