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7.0℃
  • 서울 3.5℃
  • 대전 5.8℃
  • 흐림대구 9.1℃
  • 흐림울산 10.3℃
  • 광주 7.4℃
  • 흐림부산 12.5℃
  • 흐림고창 5.9℃
  • 제주 14.8℃
  • 흐림강화 1.2℃
  • 흐림보은 5.9℃
  • 흐림금산 6.9℃
  • 흐림강진군 9.7℃
  • 흐림경주시 10.5℃
  • 흐림거제 11.9℃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케이그라운드벤처스, 혁신 IP 기술사업화 펀드 출범...300억 규모

URL복사

인천시,한국과학기술지주,한국팹리스산업협회 임원사,중견기업 등 출자
총302억원 규모 펀드 출범, 향후 400억원 이상 규모로 증액 예정
한국의 미래전략산업 및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에 집중 투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4일 케이그라운드벤처스(대표 조남훈)는 한국의 혁신IP(지식재산)보유 기업들이 글로벌 First Mover로서 IP기반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총 302억원 규모의 모태펀드 특허 계정 ‘혁신 IP 기술사업화 펀드’ (이하 ‘혁신 IP펀드’)를 결성하고 본격 투자에 나섰다고 밝혔다.

 

스케일업팁스 운영사이기도 한 케이그라운드벤처스의 혁신 IP 펀드는 모태펀드와 인천광역시, 한국과학기술지주,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임원사, 중견기업 등이 출자에 참여했고 총 302억원 규모로 출발하여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분야 등 첨단 과학기술사업화 분야의 원천 IP 또는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출자에 참여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스타트업에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인천광역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조성한 인천혁신모펀드는 운용사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한섭)를 통해 최근까지 총 5,173억원 규모의 18개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회장 이서규)도 협회 임원사들이 후배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을 위해 출자에 참여하였고, 전국의 정부출연연구소가 공동출자한 한국과학기술지주(대표 최치호)도 1호 IP/기술사업화 펀드(홍릉특구1호 펀드)에 이어 2호 혁신 IP 펀드에도 출자하여 미래 한국경제의 기반이 될 딥테크 분야에서 정부와 지자체, 산학연, 기업간 협력으로 혁신 IP기반의 첨단기술사업화 생태계가 본격화될 것으로 투자업계에서는 기대를 하고 있다.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중기부 지정 스케일업팁스 운용사로서 투자 성과 창출을 위해 분야별 전문파트너들이 중심이 되어 투자기업 발굴, 특허가치평가, 심사 그리고 스케일업팁스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성장을 지원하고 검증된 외부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한 이후에도 기업에 필요한 국내외시장 진입 및 후속 투자 유치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함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도 투자기업과 함께 적극 대응하고 있다.

 

홍릉특구투자기관 협의체 회장을 맡고있는 케이그라운드벤처스의 조남훈 대표는 "펀드 조성과정을 통해 현재 투자시장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한국경제 대전환을 위한 골든타임에 180억원을 출자해준 모태펀드 등 출자자와 함께 첨단 기술분야의 스타트업 및 다양한 분야의 스케일업 단계 혁신기업들에게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IP확보 기업들 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새로운 첨단기술사업화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면서 "기존 및 추가로 펀드에 참여하고자 하는 출자자들과 함께 펀드의 운용규모를 4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한국형 혁신기술사업화 생태계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김윤덕 국토부 장관 "2026년 상반기 주거복지 추진 방향 발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6년 상반기 주거복지 추진 방향을 내놓는다. 내후년에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절차에 착수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1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곳에 빠르고 충분하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수도권 공공택지는 2026년에 2만9000호 분양, 5만호 이상 착공에 들어가고 3기 신도시 입주도 본격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 유후 공간을 활용하고 민간 정비사업도 활성화해 도심 공급 확대할 것"이라며 "공적주택 110만호를 확실히 공급해 주거 사다리를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공적주택 110만호 공급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다. 김 장관은 또 "지방을 살릴 핵심적 과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라면서 "내년에 이전 대상과 지역을 확정하고 2027년부턴 이전을 시작할 예정으로 1차 때보다 더 많은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국토부는 현재 3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여부를 검토 중이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임기 내 반드시 완공하겠다는 목표다. 새정부의 균형

사회

더보기
확정되지 않은 형사 사건 판결서도 열람·복사 가능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확정되지 않은 형사 사건 판결서도 열람·복사할 수 있게 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개최해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현행 형사소송법 제59조의3(확정 판결서등의 열람·복사)제1항은 “누구든지 판결이 확정된 사건의 판결서 또는 그 등본, 증거목록 또는 그 등본, 그 밖에 검사나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ㆍ물건의 명칭ㆍ목록 또는 이에 해당하는 정보(이하 ‘판결서등’이라 한다)를 보관하는 법원에서 해당 판결서등을 열람 및 복사(인터넷, 그 밖의 전산정보처리시스템을 통한 전자적 방법을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59조의3(판결서등의 열람·복사)제1항은 “누구든지 판결이 선고된 사건의 판결서(확정되지 아니한 사건에 대한 판결서를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 또는 그 등본, 판결이 확정된 사건의 증거목록 또는 그 등본, 그 밖에 검사나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ㆍ물건의 명칭ㆍ목록 또는 이에 해당하는 정보(판결서 외에는 판결이 확정된 사건에 한정하며, 이하 ‘판결서등’이라 한다)를 보관하는 법원에서 해당 판결서등을 열람 및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