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호우로 시설·정전 피해 잇따라...연천 122.0㎜·가평 114.0㎜·서울 107.5㎜

URL복사

공공시설 2개소, 사유시설 8개소 피해
학원 옹벽 붕괴, 정전, 주택‧상가 침수
173건 소방 안전조치...“오전 비 그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5일 오전 6시 기준 집계된 시설 피해는 총 10개소다. 공공시설 2개소, 사유시설 8개소다.

 

4일 오후 7시30분께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에서 도로 축대가 유실돼 2시간30분만인 오후 10시께 안전조치가 끝났다. 경기 지역 도로도 일시 침수됐었다.

 

또 경기 고양과 남양주, 인천 미추홀구 등지에서 주택과 상가 7곳이 침수됐으며, 경기 양주시에서 옹벽 석축 붕괴로 2개 가구가 일시 대피했다.

 

주택·상가 침수 피해로는 7건 접수됐다. 경기 5건, 인천 2건이다.

 

경기 고양시 행신동 일대 423세대는 지난 4일 밤 11시20분부터 전력 공급이 끊겨 큰 불편을 겪었다. 5일 오전 1시께서야 복구가 완료됐다.

 

3개 시·도 5개 시·군·구에서는 총 47세대 56명이 집을 떠나 마을회관·경로당 등 안전한 곳으로 일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도로 장애물 제거와 간판 철거 등 111건을 안전 조치하고 62건 106t의 급·배수 지원을 실시했다.

 

4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연천 122.0㎜, 경기 가평 114.0㎜, 경기 파주 110.5㎜, 서울 107.5㎜, 충북 보은 108.0㎜ 등이다.

 

특히 1시간 동안 내린 최대 강우량을 뜻하는 '시우량'은 인천 42.0㎜(4일 오후 4시), 서울 37.0㎜(4일 오후 8시), 전남 완도 36.0㎜(5일 오전 4시), 경북 문경 35.5㎜(4일 오후 10시), 경기 광명 33.5㎜(4일 오후 8시)이다.

 

오전 6시 현재 강원 영서 남부 내륙과 경북 북부, 충북, 전남 서해안, 제주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 중으로 시간당 20~40㎜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다 오전중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현재 울릉도~독도를 오가는 1개 항로 여객선 2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14개 국립공원 414개소 탐방로, 둔치주차장 72개소, 하천변 122개소, 한라산·지리산 둘레길 2개소, 울진 금강 소나무숲길 3구간, 유원지 2개소, 계곡 5개소 등도 통제 상태다.

 

중대본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김건희 특검팀, 서울구치소 도착…윤 前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시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재집행을 시도 중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7시50분께 경기 의왕 소재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시도 중이다. 앞서 특검은 지난 1일 체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은 채 완강히 거부하면서 무위에 그쳤다. 이에 특검은 체포영장 기한(7일) 만료일인 이날 엿새 만에 다시 집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의 여러 혐의 관련 공범으로 지목됐다. 특히 특검팀은 그가 지난 2022년 5월 김영선 전 국민의힘 공천을 돕고 그 대가로 명태균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특검은 지난달 31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전날 서울구치소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이 이뤄지도록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업무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특검은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