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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민, “이재명 대표체제 종합적인 판단 내릴 시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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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정기국회, 당 변화 시도하기엔 어려워”
“李 대표 체제 평가, 1주년인 8월 말까지 적기”
“이재명 지도부 총선 승리할 수 있나 토론해야”
“혁신위 제1과제 ‘기득권 방탄 정당’ 떨궈내는 것”
李 대표 거취 변동 “민주당 지지율 영향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이재명 지도부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느냐. 여기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 왔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총선이 내년 4월이니까 연말까지 가기에는 좀 늦다. 중간에 정기국회가 있어서 9월부터 연말까지는 사실상 어떤 당의 변화를 좀 적극적으로 시도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시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정기국회 이전에 민주당이 체제 정비를 마치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정기국회에서) 국민들의 신뢰를 더 축적을 시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엉망인데 민주당도 도긴개긴이다 이 분위기로 연말까지 가면 양당이 조그마한 자극에도 쉽게 무너지거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 정당이 되어버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뿌리는 결국 국민 신뢰인데 지금처럼 양당이 이렇게 국민들 특히 중도층 국민들한테 비호감이었던 적은 저는 별로 기억이 없다. 이런 정도면 정말 작은 실수 하나가 상황을 판을 흔들어놓는 이런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혁신위의 과제와 관련해서는 “제일 1번이 기득권 방탄 정당이라고 하는 민주당에 대한 비판. 이걸 떨궈내야 된다”고 보았다.

 

김 의원은 “(전대 돈 봉투‧김남국 코인 의혹으로 인해) 기득권 방탄 정당에 대한 국민들의 어떤 불신. 이런 것들이 쌓여 있고 그다음에 비민주적인 팬덤 정당이다. 이런 이미지가 또 커졌다”며 “(이재명 대표 체제) 1년을 평가해서 이재명 지도부로 내년 총선까지 가면 이길 수 있느냐. 여기에 대한 우리 확신 이 판단, 이 토론을 한번 해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들이 이걸 다 지금 기다리고 있거나 궁금해 하고 있다. 민주당이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서 그냥 넘어간다? 그러면 그 혁신위가 별로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 거취에 변동이 생긴다면 열성 당원들이 더 빠지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다는 걱정이 있다는 질문에는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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