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대구시, 시민생활밀착형 폭염대책 추진...3대 취약분야 점검·관리 강화

URL복사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대구광역시는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하여 3대 취약분야 집중관리를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해 폭염대응을 위한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관련 부서 및 구·군 합동 전담팀(T/F)을 구성, 폭염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 체계 유지 및 상황관리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2022년부터 시행한 ‘폭염 3대 취약분야 집중관리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더욱 정교화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공사장 등 현장근로자와 노년층 농업종사자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민 중심의 폭염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먼저 독거노인, 쪽방생활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폭염피해 방지를 위해 독거노인 방문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 시 가까운 무더위쉼터 위치와 이용법 등을 안내하고, 10~17시에는 무더위쉼터 적극 이용을 독려한다.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경로당 냉방비를 상향 지원(월 10만 원→11.5만 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노숙인 종합지원센터(12개소)등 취약계층 보호 서비스 제공기관은 생수 구매력이 낮은 취약계층에게 얼음 생수를 공급한다.

 

또한 스마트 손목밴드, AI스피커 등 스마트기기를 여름철에 확대 활용해 열사병 등 실시간 응급상황에 대처토록 한다.

 

공사장 현장근로자 보호를 위해 소규모(50억 원 미만) 사업장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 운영해 열사병 예방 3대 이행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폭염 예방물품(쿨토시 등) 구비, 열사병 발생 시 응급조치 사항을 안내하고 공사장 내 안전관리자 또는 현장관리자가 폭염 취약시간(10~12시, 14~16시)에 육성‧안내방송·대형 표시깃발 등을 통해 폭염 위험성을 안내토록 한다. 또한, 건설산업정보망(KISCON)에 열사병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처벌대상임을 게시‧안내할 예정이다.

 

노년층 농업종사자 폭염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마을이장단협의회에 장기간·나홀로 농작업을 피하도록 기존 폭염안전 사각지대 위주로 중점 예찰·홍보하고, 읍·면별로 폭염 피해 고위험 농업인 명단을 작성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마을 이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을 매칭하여 10시~12시, 14시~16시 마을 앰프방송 및 차량 가두방송을 시행토록 대응한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보건지소 약봉투에 폭염위험성 문구를 인쇄하는 등 맞춤형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폭염 피해 저감시설 확충을 위해 공공시설 옥상녹화(3개소), 도시숲 조성사업(3.94ha)추진, 하절기 시민편의 제공을 위해 시내버스 정류소 유개승강장(셸터) 설치(84개소), 열분포도를 활용한 폭염 취약지역 분석지도 활용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그늘막 등 11개 종류)을 97개소 확대 설치해 전체 2,347개소를 운영한다.

 

뜨거운 도심 열기를 식히기 위해 달구벌대로 외 2개소(10.8㎞)에 도로살수장치 자동 시스템 운영은 평시 1회에서 폭염특보 시에는 4회 집중 가동한다.

 

주요 간선도로 물뿌리기는 대구광역시와 구·군 살수차 21대를 동원해 국채보상로 등 98개(322㎞) 구간 살수와 더불어 쪽방촌 밀집지역에도 소방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쪽방촌 66동에 대한 도심 온도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에너지 취약계층 생활밀착형 급수지원을 위해 가뭄지역 및 가축폐사 축산농가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일상회복 기조에 발맞춘 폭염대책 이행을 위해 경로당 등 실내 무더위쉼터를 전면 개방하고, 야외 무더위쉼터의 운영을 내실화할 방침이며 감염 우려로 중단됐던 쿨링포그(물안개 분사장치)를 전면 재가동할 예정이다.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폭염취약계층(독거노인, 거동불편자, 쪽방주민, 장애인 등) 16,075여 명에는 냉방용품(에어컨, 선풍기, 여름이불, 쿨매트, 보양식 키트 등)을 지원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취약계층 안전 확인을 위한 재난도우미 6,081명 (생활지원사, 노인돌보미, 거동불편자 활동지원사)이 취약계층에게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건강수칙 안내 등 안전확인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상시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그동안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속 추진 해오던 양산쓰기 캠페인 실시와 함께 공공기관 청사 입구, 양산 무료대여소 운영을 시 자체 21개소와 대구은행 권역별 25개 지점에도 지속 운영해 양산 무료대여소 접근성 향상과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이스라엘 이란 공습 수출입 영향 최소화…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 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국내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 논의에 나섰다. 중동사태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정부는 16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개최해 중동 사태 및 시장 동향과 국내경제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주말에도 양국 간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금융·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특이동향 발생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 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한다는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