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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안 확정 발표 임박…11일 오전 당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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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협의회, 11일 오전 7시반30분 개최 예정
한전·가스공사 12일·11일에 1분기 실적 발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 달 넘게 미뤄진 2분기(4~6월)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오는 11일 오전 당정협의회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10일 에너지 당국 및 업계, 정치권 취재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오는 11일 오전 7시30분께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요금 인상폭을 논의한다.

 

앞서 한전과 가스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자구책 협의를 마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부와 논의해 마련한 자구책을 당에 넘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산자위 전체회의가 11일 오후 1시30분께 예정된 만큼, 그 전에 당정을 개최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산자위 전체회의에 산업부에서는 이창양 장관·장영진1차관·박일준2차관, 에너지 공기업에서는 정승일 한전 사장과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한 여권 핵심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당정이 열린 날 전기요금도 확정 발표되는 지 여부에 "그렇게 될 확률이 높다"며 "당정이 끝난 뒤 여유를 갖고 발표될 수도 있겠지만, 늦어도 이번주 중에 인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당 자구책에 대해 여권에서 수용하는 분위기다. 다른 여권 핵심 관계자는 "(자구책에)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인상 결정을 더 이상 질질 끌고 갈 수 없다는 것에 당 내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경영을 하며 계속 다듬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인상 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 등에 따르면 킬로와트시(㎾h)당 7원가량 소폭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이는 당정 협의회에서 추가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 협의회에서 인상안이 마련되면 전기위원회 일정이 곧바로 잡힐 전망이다. 한전은 전기위 개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자구안을 확정 지을 방침이다.

 

전기위에서 전기요금 인상안을 심의·의결하면 산업부 장관의 고시로 전기요금 인상이 마무리된다.

 

한전과 가스공사 실적 발표를 앞둔 만큼 이번주 발표를 서두르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한전은 지난해 32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며 최악의 적자난에 시달리고 있다. 가스공사의 민수용 미수금은 11조원까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전은 오는 12일, 가스공사는 11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요금 폭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요금 조정은 조만간 해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장관은 "한전 재정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민간이든 공기업이든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하는 등 재무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한전이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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