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MBC 노조, 총파업 돌입

URL복사

MBC가 총파업에 들어갔다.
'공영방송 MBC 사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는 5일 오전 6시를 기해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MBC노조 산하 전국 20개 지부와 업무직 지부는 서울을 시작으로 일제히 파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7일 모든 지역 지부 조합원들이 상경해 총파업 출정식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3일 긴급 대책회의에서 “사장의 기습적인 황희만 부사장 임명으로 청와대의 MBC 직할 통치를 위한 김재철-황희만-전영배의 삼각편대가 완성됐다”며 “김 사장이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전 이사장에 대한 고소를 포기함으로써 ‘말 잘 듣는 정권의 청소부’임을 자인한 만큼 총파업을 통한 전면적인 퇴진 투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사장을 MBC에서 퇴진시키고 김 방문진 전 이사장과 뉴라이트에 의한 MBC 직할 통치 체제 완성으로 이어지는 이명박 정권의 MBC 장악 과정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총력 투쟁을 벌여 나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업에 앞서 MBC노조 이근행 위원장은 “온 국민이 천안함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던 금요일 오후를 틈타 야비하게 자행된 김 사장의 황희만 부사장 임명은 노-사 합의 파기를 넘어, 김재철-황희만-전영배로 이어지는 정권의 MBC 직할 통치 체제의 완성을 의미한다”며 “현 정권과 김재철이 MBC를 권력의 채널로 재편하기 위해 전면적인 도발에 나선만큼, 우리도 목숨을 걸고 끝까지 공영방송 MBC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MBC 장악을 위한 정권의 용병'이라고 지칭하면서 "김 사장이 MBC에 발을 들여놓은 지 한 달도 안 돼 MBC의 양심을 쓸어내고 청와대 직할통치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정권의 용병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형적인 겸임사장 발령으로 마산-진주 MBC 통폐합을 일방적으로 선언해 지역 MBC를 무자비하게 유린할 뜻임을 천명했다"며 "김 사장은 더 이상 MBC의 역사를 더럽히지 말고 즉각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총파업 지침을 발표하고 조합원 전원 참여를 원칙으로 하되, 정파를 막기 위한 필수 인력과 초대형 국가 재난 사태인 천안함 관련 보도에 투입되는 최소한의 인력, 40여명을 당분간 파업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한편,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은 이날 오후 인천 국제 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는 것으로 전해져, 국회 청문회 등을 앞둔 기획성·도피성 출국 의혹이 일고 있다. 김 이사장 지난 달 19일 자진 사퇴를 한 이후 현재까지 언론과의 접촉을 끊은 상황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