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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사람

‘하나의 유럽’을 향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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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년간 유럽인들이 꿈꿔온 유럽통합의 역사가 펼쳐진다. 이 책은 유럽인들이 유럽통합의 꿈을 꾸기 시작한 19세기부터 ‘하나의 유럽’을 향해 여전히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는 21세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럽통합의 전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유럽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가운데 하나인 유럽통합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틱한 유럽통합 인물 열전
기존의 유럽통합사 관련서가 유럽통합의 정치사적, 경제사적 과정을 무미건조하게 나열하고 있다면, 이 책은 유럽통합의 이념을 전파하거나 유럽통합사의 일선에서 활약했던 역사적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한, 하지만 잘은 몰랐던 인물이 대거 등장한다. 빅토르 위고가 ‘유럽합중국’을 제창했고, 민족주의자 마치니와 무정부주의자 프루동·바쿠닌이 ‘하나의 유럽’을 꿈꾸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처칠, 드골, 대처 등 세계적인 정치 지도자들이 유럽통합의 무대에서 벌인 활약상은 우리에게 그들에 대한 새로운 인상을 심어준다. ‘인물로 보는’ 유럽통합사가 갖는 또 하나의 장점은 유럽통합이라는 ‘하나의 과정’을 인물들의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유럽통합이라는 건조한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각국 활동가들이 겪었던 갈등과 투쟁 그리고 타협의 생생한 ‘과정’을 다양한 시선으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유럽통합의 역사를 더욱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역사학자가 함께 쓴 유럽통합사
한국에서 유럽통합 연구의 역사는 그리 짧지 않다. 유럽학회, EU학회 등 유럽통합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연구회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이들의 학제 간 프로젝트도 꾸준히 진행되어왔다. 그러나 사회과학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위 학회들은 오늘날의 유럽통합을 주된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 접근은 ‘변방’에 머물러 있다. 반면 한국의 서양사학자들은 서양 각국사로 분절되어 연구를 진행해왔기 때문에, 유럽통합사를 전공하거나 관련 논문을 내놓는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역사학자들은 과거로부터 현재를 설명하려 하지만 현재에 오기 전 어느 지점에 머물러 더 나아가지 못하는 ‘악습’에 여전히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한 ‘통합유럽연구회’는 사회과학적 방법과 역사학적 접근을 융합하여 유럽통합을 연구하기 위해 2007년 일단의 정치학자와 역사학자들이 결성한 연구회다. ‘변방’에 머문 역사와 ‘악습’으로 소외된 현재를 화해시켜 유럽통합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다. 이 연구회는 정기적으로 회원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며 각자의 정보를 서로 나누는 열린 연구공동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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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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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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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