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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스포츠

요통과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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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을 대할 때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운동을 소홀히 여긴다는 것이다.
“운동 좋은 거야 알죠. 그런데 시간이 없어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할 것을 권하면 이처럼 자신도 너무나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또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못하고 있다며 환자 자신이 더 안타까워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그러나 운동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하지 않으면 병을 부르게 돼 있다.
단순 요통이든 병적인 허리병이든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잘못된 자세와 운동부족에서 비롯된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어쩔 수 없는 노화현상도 운동으로 얼마든지 늦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미 허리병을 앓고 있는 환자나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도 운동만큼 좋은 처방은 없다.
그런데 허리와 관련된 운동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
“허리 아픈 데는 수영이 최고라 하던데, 수영하면 좋아질까요?”
운동을 권할 때마다 환자들의 많은 수가 이렇게 물어올 만큼 허리가 아프면 반드시 수영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수영이 중력으로 인한 체중의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허리에 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수영에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따르게 돼 있어 모든 이들이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는 할 수 없다. 또 수영이 요통해소에 가장 좋은 운동이라는 믿음도 잘못된 것이다.
알고 보면 경제적 부담은 전혀 없이, 시간도 스스로 조절해가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은 얼마든지 있다. 출퇴근 시간에 한두 정거장을 걷거나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집에서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할 수도 있다. 환자들에게 이런 식의 운동을 권유하면 간혹 “제가 골프를 10년이나 쳤는데 운동 부족일리가 있나요?”라며 운동에는 자신이 있다는 식으로 대꾸하는 환자들이 있다.
운동은 어떤 것이든 몸에 해로울 것은 없지만 허리에는 특별히 이로운 운동과 해로운 운동이 있다. 허리의 유연성을 기르고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 좌우 신체를 고루 사용할 수 있는 운동은 허리에 이롭지만 한쪽 팔과 허리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이나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허리를 무리하게 움직이는 운동은 오히려 허리부상이나 요통의 원인이 되기 쉽다. 즉 같은 운동이라도 골프나 테니스, 볼링처럼 한쪽 몸만을 이용해 즐기는 운동은 허리에 무리를 가져올 수 있는데 특히 척추질환자 들에게는 상당히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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