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J네트웍스는 생태계 파괴의 위험성을 아이들에게 알리고 멸종위기식물을 보전하기 위해 'AJ교실숲 제2호'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AJ네트웍스의 교실숲 조성 프로젝트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로 아이들이 나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없는 날이 많아지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지난해 5월 서울 숭례초교에 AJ교실숲 제1호를 조성한 바 있다.
AJ교실숲 제2호는 본사 사옥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내 문정초교에 조성됐다. 이날 20명의 AJ네트웍스 임직원 자원 봉사자들이 문정초를 방문해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총 390그루의 공기정화 우수식물과 멸종위기식물로 15개 학급을 교실숲으로 조성했다.
AJ네트웍스는 교실에 배치된 화분과 동일한 수량의 묘목도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된 묘목은 양묘장에서 성장 후 멸종위기종의 자생지에 식재되거나 필요한 곳에 심어져 푸른 숲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환경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환경리더십이 육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학교에 교실숲을 계속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