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견조한 북미 처방 확대와 유럽 매출 회복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적정주가는 9만5000원으로 높였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5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30.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북미 처방 확대와 유럽 매출 회복으로 전 바이오시밀러의 고른 성장이 기대돼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미국 직접판매 전환을 위한 인력 충원 등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램시마SC는 유럽 처방 국가 확대로 1분기 매출액 871억원, 연간 매출액 3897억원 기록을 예상한다"며 "계획대로 3분기 내 램시마S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다면 내년 초 출시가 가능하고 내년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봤다.
유럽의 경우 "입찰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럽 직접 판매 효과와 북미 인플렉트라 처방 확대, 신제품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 매출 본격화로 올해 매출액 2조3707억원, 영업이익 2533억원 기록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다음달 FDA 허가 획득 이후 7월 초 출시될 예정"이라며 "미국 PBM사 의약품 리스트 등재 여부는 하반기 확인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