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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옵션만기일' 맞아 변동성 장세 끝에 2560선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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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0선 회복…지난해 6월10일 이후 최고가
코스닥도 수차례 등락 끝에 반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옵션만기일을 맞아 변동성 장세 끝에 반등에 성공하며 2560선에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6월10일 이후 최고가다. 코스닥도 수차례 등락 끝에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0.64)보다 11.02포인트(0.43%) 상승한 2561.66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0.62% 하락한 2534.71에 출발했으나 옵션만기일을 맞아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에 따라 지수가 수차례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후 장 마감 직전까지 약보합세를 기록했으나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 주문이 체결되면서 2560선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날 기관은 489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1678억원, 3453억원 순매도했다. 장마감 동시호가 이전까지 기관이 순매수 규모는 1152억원에 불과했고,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986억원 수준이었다.

SK증권 자산전략팀은 "코스피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여러 번 반복하는 상태를 보이다, 장 막판 기관 중 금융투자의 대규모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도 증시가 반등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환율 하락이 꼽힌다. 이날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공단은 350억 달러 규모 외환스와프에 합의했다.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3원(1.15%) 내린 1310.4원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06%), 종이목재(1.11%), 증권(0.97%), 서비스업(0.9%), 보험(0.84%) 등이 상승했고, 철강및금속(-2.22%), 의료정밀(-1.56%), 전기가스업(-0.49%), 건설업(-0.47%), 비금속광물(-0.2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5%) 오른 6만61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1.53%), 삼성바이오로직스(1.88%), LG화학(3.48%), 삼성SDI(0.65%), 현대차(0.35%), 기아(0.58%)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77%), 포스코홀딩스(-3.69%), 네이버(-0.81%)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0.62)보다 3.63포인트(0.41%) 오른 894.25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한때 1.71% 하락하며 87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하락 폭이 둔화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38%), 엘앤에프(0.68%), HLB(0.27%), 카카오게임즈(0.48%), 펄어비스(2.99%), JYP Ent.(6.19%)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2.72%), 에코프로(-5.16%), 셀트리온제약(-0.42%), 오스템임플란트(-0.48%)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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