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미국 CPI 발표 앞두고 연준 금리인상 경계감…원·달러 환율 1320원 출발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10분 현재 전거래일(1319.7원)보다 1.5원 오른 132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32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가치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48% 오른 102.58에 마감됐다.

투자자들은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된 3월 비농업 고용지표 12일(현지시간) 발표를 앞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7일 뉴욕증시는 '성금요일' 연휴로 휴장했는데 당시 발표된 비농업 고용지표가 시장에 뒤늦게 반영됐다.

미국의 3월 신규 고용은 23만6000명 증가해 전달의 32만6000명보다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20만명을 웃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시장 전망치인 23만8000명과 비슷했다. 실업률은 3.5%로 전달의 3.6%에서 소폭 하락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고용이 둔화됐음에도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을 막기에는 불충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PI의 경우 시장은 3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5.2% 상승해 2021년 8월 이후 가장 속도가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5.6%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이날 기준 5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72.9%로 보고 있다. 지난 5일에는 42.1%를 기록한 뒤 한 주 만에 30%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아울러 이날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경우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해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를 돌파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23포인트(0.3%) 오른 3만3586.5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9포인트(0.1%) 상승한 4109.11로, 반면 나스닥지수는 3.60포인트(0.03%) 떨어진 1만2084.3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1.22% 오른 3.415에,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69% 오른 4.0098에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가 연장되는 가운데 연준이 5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재부상함에 따른 달러화 강세를 재료 삼아 1320원 초반 저항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