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국을 선정하기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3일 한국을 찾았다.
파트릭 슈페히트(Patrick Specht) BIE 행정예산위원장인 단장을 비롯해 디미트리 케르켄테즈(Dimitri S. Kerkentzes) BIE 사무총장, 케빈 아이작(Kevin Isaac) 세인트키츠네비스 대표, 마누엘 잘츠리(Manuel Salchli) 스위스 대표, 페르디난드 나기(Ferdinand Nagy) 루마니아 대표 등 8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3일부터 본격적인 실사 일정에 돌입한다.
실사단은 3일 서울에서 각종 일정을 소화한 뒤 4일 부산으로 이동해 북항 등 엑스포 개최 예정 부지를 시찰하고 부산시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 광안리 엑스포 불꽃쇼를 관람한 뒤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방한을 마친 실사단은 5월까지 실사보고서를 작성한 뒤 6월 말 BIE 총회에서 실사보고서를 공개한다.
2030 엑스포는 오는 11월 BIE 총회에서 171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과 경쟁한다.